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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를 유발하는 모낭염, 관리방법은?! - 모낭염은 피부의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요법으로 어느정도 예방 가능 - 모낭염은 두피나 팔다리에 주로 발생하며 좁쌀같이 노랗게 곪은 형태로 나… - 모낭염이 두피에 생겼다면 약용 샴푸를 사용해 머리를 감아주는 것이 좋아
  • 기사등록 2021-04-06 08: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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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를 유발하는 모낭염, 관리방법은?!



모공에 화농균이 침입하여 작은 농포를 만드는 질환으로 원인균은 대체로 독성이 약한 표피 포도상구균일 때가 많다. 모낭염은 두피나 팔다리에 주로 발생하며 좁쌀같이 노랗게 곪은 형태로 나타난다. 모낭염은 보통 전신에 증상이 없고 털이 있는 곳, 특히 두피에서 많이 발생되지만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다. 균이 침입한 부위는 가렵고 통증이 있다. 하지만 적당한 치료를 했을 때 흉을 남기지 않고 치료된다. 균이 피부의 표피에만 머물지 않고 깊숙이 침입한 경우에는 흉터가 생기기도 하며 탈모가 되기도 한다.

 




특히 얼굴과 두피에는 모낭이 많이 분포하는 부위로 이러한 부위에는 각종 염증성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데 모낭 주위에는 피지 샘이 둘러싸고 있는데 피지 샘은 사춘기 전후에 활동이 왕성해지며 피지의 분비가 증가하게 되고 이러한 이유로 여드름과 모낭염 등이 잘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모낭염은 겉으로 보기에 여드름 같지만 돌출된 부위에 노란 고름같은 것이 맺히면 모낭염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매일 면도를 해야 하는 남성들의 경우 모낭염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면도 시 각질층의 일부가 제거돼 세균 감염의 위험이 높아지거나, 면도날에 의해 생긴 상처에 균이 침투해 모낭의 염증 반응을 재촉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턱 주변에 난 모낭염을 여드름으로 착각해 방치하거나, 손으로 짜는 바람에 2차 감염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그러나 모낭염 균은 피부 표피 뿐 아니라 모낭 깊숙이 침투해 모낭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탈모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발생 즉시 치료하는 것이 좋다. 

 

모낭염은 피부의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요법으로 어느정도 예방 가능하다. 스트레스와 과로는 되도록 삼가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금주, 금연해야 한다. 피부 건강에 안 좋은 피자 햄버거 등 인스턴트 음식 또한 삼가는 것이 좋다. 

 

모낭염이 두피에 생겼다면 약용 샴푸를 사용해 머리를 감아주는 것이 좋다. 하루에 한번씩 감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증상이 호전되면 일주일에 2∼3번으로 줄인다. 두피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스켈링’을 함께 받으면 효과가 더욱 좋아진다. 

 

턱수염을 따라 모낭염이 생겼다면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면도를 하지 말아야 한다. 굳이 해야 한다면 비누거품을 쓰기보다 면도용 크림이나 젤을 이용한다. 보습제와 피부 보호 성분이 들어있어 면도날에 상처받은 피부를 세균 감염으로부터 방어해 준다. 초기에 곪은 부위를 절개하고 고름을 뺀 후 항생제를 복용한다. 만성염증 반응은 부신피질 호르몬 제제의 국소 도포가 도움이 된다.

 

 

 

탈모인뉴스 최영훈 기자(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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