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섣부른 민간 요법은 탈모증을 더욱 악화시켜. - 민간 요법 등 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관리를 하다가 탈모를 더욱 악화시키… - 탈모가 생겼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한 후 대처를 해야 - 탈모 초기에는 모발이 빠진다고 해서 그 부위에 아예 모발이 자라나지 않는…
  • 기사등록 2021-05-20 09:02:15
기사수정


섣부른 민간 요법은 탈모증을 더욱 악화시켜.



탈모인구가 천만을 육박하는 요즘 시대엔 집안에서 대머리가 없다고 해서 안심할 수가 없다. 최근 탈모의 발생 원인이 유전적 요인보다는 스트레스성 원형탈모에서 아토피나 건선 그리고 지루성피부염에 의한 탈모까지 우리 생활환경의 심각한 유해화학 물질오염과 많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중년의 상징으로만 여겨지던 탈모가 이제는 가정불화를 겪는 소아나 입시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에게서도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만약 탈모가 생겼다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한 후 대처를 해야만 한다. 예를 들어 탈모원인이 모근 주위 염증으로 인한 원형탈모나 알레르기성 질환인 지루성, 아토피, 건선 피부염에 의한 것이라면 탈모방지샴푸나 두피 트리트먼트를 사용해주어도 특별한 효과를 확인하지 못하기 때문에 현재 증상에 맞는 탈모치료를 받아야 개선이 되기 때문이다.

 

탈모증은 크게 미만성과 국한성으로 나뉘어지는데 그 기전에 따라 다양하게 발생한다. 그 중에서 흔히 발생하는 탈모증을 꼽으면 모발 주기의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휴지기 탈모증, 원형탈모증, 안드로겐성 탈모증 등이 있다. 

 

휴지기 탈모증은 생장기 모발의 일부가 생장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한 채 급속도로 휴지기 모발로 이행하게 됨으로써 탈락되는 휴지기 모발비율이 증가하게 되는 것으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갑상선 질환과 같은 내분비 질환, 단백질 및 철의 결핍, 약물 등이 원이 되어 발생하는 탈모다. 안드로겐 성 탈모증은 남성형 탈모증으로 알려졌으며, 남성 호르몬과 유전에 의해서 발생하게 된다.

 

처음 탈모가 시작되면 모발이 급격히 가늘어지고 머리를 감을 때마다 머리카락이 힘없이 빠지는 양이 늘어나게 되며 앞머리와 정수리 부위의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서 점차 힘이 없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때부터 탈모라고 바로 단정짓지는 않는다. 탈모 초기에는 모발이 빠진다고 해서 그 부위에 아예 모발이 자라나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모발이 이전보다 가늘고 힘이 없이 자라게 되고 점차 새롭게 자라는 모발 량이 줄어들게 되면서 본격적인 탈모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탈모가 아닌 정상적인 휴지기의 모발도 하루에 60~70개, 많게는 100개 까지도 빠지게 된다. 하지만 모발이 매일 100개 이상 꾸준히 빠진다면 탈모 초기를 의심해 봐야 한다. 보통 탈모 증상이 진행되면 휴지기는 점차 길어지게 되는데 이것은 빠지는 모발에 비해 생성되는 모발의 양이 적어 탈모가 가속화 되기 때문이다. 

 

탈모는 한 번 진행되면 본래 상태로 되돌리기 더욱 어려운 만큼 탈모가 눈에 띌 정도로 진행되기 전에 초기에 증상을 알고 서둘러 치료하면 치료효과가 더욱 좋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그 이유는 탈모 초기에는 모발이나 두피의 기능저하가 심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빨리 치료를 시작한다면 간단한 약물치료로도 두피모발을 정상화하는데 보다 높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탈모를 겪는 많은 사람들 상당수가 머리카락이 빠진 뒤 두피가 휑하게 드러난 뒤에야 부리나케 치료법을 찾느라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고, 민간 요법 등 검증되지 않은 방법으로 관리를 하다가 탈모를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도 비일비재 해 주의가 필요하다. 

 

탈모치료는 단기간에 해결하기가 어렵다. 물론 개개인마다 호전도의 차이는 있지만 치료가 빨리 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지 마시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료를 해야만 치료 효과도 높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평상시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나름대로의 방법을 강구하고 균형 잡힌 식단과 자신의 두피 및 모발 성질에 맞는 샴푸 세정 등 철저한 두피 청결에도 항상 신경을 써야한다.

 

 

탈모인뉴스 이병운 기자(www.talmoin.net)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talmoin.net/news/view.php?idx=242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