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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잔도 언제, 어떤 물을 마시는냐에 따라 그 효능이 달라! - 물은 체온 유지, 노폐물 배출 및 세포의 영양분 이동 등 다양한 기능을 수… - 갈증은 신체의 물 흡수량보다 손실량이 많을 경우 뇌가 보내는 신호 - 아침에 마시는 신선한 물 한잔 보다 좋은 보약이 없다
  • 기사등록 2021-05-20 0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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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잔도 언제, 어떤 물을 마시는냐에 따라 그 효능이 달라!



우리 몸의 60% 이상을 구성하는 물은 체온 유지, 노폐물 배출 및 세포의 영양분 이동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체내 수분의 양이 부족해지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분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 몸은 매일 소변, 호흡, 땀 등을 통해 약 2.5ℓ의 물을 배출하는데 반해 신체가 스스로 구성하거나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수분의 양은 1ℓ에 그친다. 즉 몸의 수분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인 1.5ℓ 정도, 약 8잔 정도의 물을 섭취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 물은 언제 어떻게 마셔야 하는 걸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이 마르다’는 생각이 들 때 물을 섭취한다. 하지만 갈증은 신체의 물 흡수량보다 손실량이 많을 경우 뇌가 보내는 신호이다. 즉 물을 마셔야겠다고 생각할 때는 이미 몸 속 수분 밸런스가 깨진 이후인 것이다.  따라서 여러 번에 걸쳐 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물을 마시는 주기는 일어났을 때, 식사 전후, 취침 30분 전에 각 한 컵씩. 이외에 조금씩 음미하듯 섭취하면 일일 수분 섭취량을 채울 수 있다.

 

특히 잠을 자는 동안에도 피부를 통해 배출되는 등 체내의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 컵을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아침에 마시는 신선한 물 한잔 보다 좋은 보약이 없다'. 그래서 아침에 신선한 생수를 마시는 사람은 무병장수 한다는 말도 있다. 아침에 물을 마시면 장 운동이 활발해져 변비와 비만 예방에 탁월하다. 

 

식사 30분 전에도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소화를 촉진하고, 과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식사 중에 마시는 물은 소화를 방해 할 수 있으므로 한 컵이 넘지 않게 마셔야 한다. 또한 잠을 자기 전에 물을 마시고 자면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자는 동안에도 물은 항상 곁에 놔둬야 한다. 수면 중에도 수분이 빠져나가는데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 농도가 높아져 혈관이 막혀 급성심장질환이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 대신 자주 마시는 녹차, 탄산음료에도 물이 들어있기는 하지만 카페인과 당분이 함유되어 있어 오히려 수분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알코올이 들어있는 술에도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1.5배 이상의 물을 함께 마시는 것이 좋다. 미네랄이 풍부한 곡류 차는 물 대신 마셔도 상관없지만 녹차나 홍차처럼 카페인이 들어있는 차의 경우 물과 대체될 수 없다. 

 

물을 좀더 건강하게 마시고자 한다면 아침 공복에는 배변 활동을 돕는 알칼리수를 10℃ 이하로 차게 해 마시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를 할 땐 미네랄 함량이 높은 물을 선택해 칼로리 소모에 도움을 주고 영양 보충을 더할 것. 운동 후엔 산소량이 높은 물을, 피로 누적엔 미네랄 성분이 다양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인체에 담긴 물 중 체액과 혈액은 약알칼리성이기에 비슷한 PH로 몸의 발란스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수를 많이 마시면 위장의 환경을 개선시켜 위염, 변비 치료 등에 유용하다. 조리를 할 때에도 알칼리수를 사용하면 좋은데 알칼리수는 용해 력이 좋아 된장이나 고추장 등을 더 수월하게 풀어주고 맛도 한 층 더 깊은 맛이 나게 한다. 밥을 지을 때도 알칼리수를 사용하면 밥 맛도 좋고 윤기도 흐르며 소화도 잘된다. 

 

산후조리를 하는 산모의 경우에도 알칼리수를 자주 마시면 모유 질을 높이고, 수유 량도 늘어나게 된다. 이 밖에도 생리불순이나 심한 생리통이 있는 사람도 알칼리수를 꾸준히 마시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약알칼리성인 체액과 혈액과 달리 피부 세포에 담긴 물은 약산성이다. 따라서 마시는 물은 약알칼리성이, 피부 건강을 위해 씻는 물은 약산성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자.

 

 

 

탈모인뉴스 이병운 기자(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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