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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로 보는 북한 현대사’ 출간-좋은땅출판사 - 우표발행은 유엔 만국우편연합에 가입한 주권국가들의 당연한 권리 - 광복 이후 75년 동안 북한에서 발행된 우표를 통해 북한의 정치·경제·외교… - 북한에서 우표는 ‘종이 보석’으로 대우받으며 외국 우표 수집가 사이에 …
  • 기사등록 2021-05-31 17: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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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로 보는 북한 현대사’ 출간-좋은땅출판사


좋은땅출판사가 ‘우표로 보는 북한 현대사’를 펴냈다.


안재영 지음, 좋은땅출판사, 328쪽, 1만6800원


1946년부터 2021년까지 북한에서 발행한 우표 7000여종 가운데, 북한 현대사를 조명해 볼 수 있는 426장 우표를 선별해 우표에 사용된 도상(圖像=Image)을 가지고 우표발행의 목적을 탐구하면서 북한의 현대사를 살펴보는 책이다.

이 책은 북한의 내밀한 깊은 속을 속속들이 깊이 살펴보고자 한 것이 아니라, 90년대 초 미국과 소련의 냉전상황이 해체된 이후 세계 유일한 절대 강대국 지위를 누리는 미국의 가장 강력한 제재와 통제 아래서 꼼짝 못하고 철저히 고립 중인 북한의 입장에서 내부적 또는 대외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합법적이며 공식적으로 낼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우표를 통해 북한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집이다.

우표발행은 유엔 만국우편연합에 가입한 주권국가들의 당연한 권리이다. 북한에서 우표는 ‘종이 보석’으로 대우받으며 외국 우표 수집가 사이에 인기리에 팔리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꼬마 외교관’이라는 호칭을 얻으며 외국에 북한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기도 하다.

광복 이후 75년 동안 북한에서 발행된 우표를 통해 북한의 정치·경제·외교·사회·문화와 통일 분야를 알아본다는 것은 흥미진진하면서도 남측에서 그동안 왜곡된 시선으로만 바라봤던 북한을 좀 더 객관적 시선으로 바라 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탈모인뉴스 박대길 기자(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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