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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지친 부모·예비 부모를 위한 힐링과 위로 ‘엄마를 사랑해서 태어났어’ 펀딩 - ‘내 아이’가 엄마인 ‘나’를 선택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 아이들이 전하는 마법 같은 이야기 - 저자가 산부인과 의사로서 출산과 육아에 도움이 되고자
  • 기사등록 2021-11-25 08: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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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지친 부모·예비 부모를 위한 힐링과 위로 ‘엄마를 사랑해서 태어났어’


출판사 시월의책은 일본의 저명한 산부인과 의사 이케가와 아키라가 육아 중인 부모와 예비 부모를 위해 쓴 책, ‘엄마를 사랑해서 태어났어(원제 : 구름 위에서 엄마를 보고 있었을 때의 일)’의 출간을 위해 소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12월 26일까지 펀딩을 진행한다.


엄마를 사랑해서 태어났어 표지


책의 전반부에는 저자가 산부인과 의사로서 출산과 육아에 도움이 되고자 ‘태내 기억(태아 때의 기억)’과 ‘탄생 기억(태어날 때의 기억)’을 조사하다가 태어나기 전에 대해 기억하는 아이들을 만나고 인터뷰한 내용을 수록했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의 기억에 대해 엄마와 나눈 대화가 실려 있다.

이 책에 따르면 아이들은 태어나기 전에 영혼의 존재로 구름(하늘) 위에서 지낸다고 한다. 그 위에서 지상을 내려다보며 이 사람이 내 엄마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살펴보다가 찾아내면, 하느님의 허락을 받아 천사들과 함께 그 사람의 배 속으로 들어가고 아이로 태어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각각의 아이들이 전하는 태어나기 전 기억에 대한 놀랍고도 신비하며 감동적인 내용이 펼쳐진다.

너는 왜 태어났니?
‘엄마, 사랑해.’라고 말하려고 태어났어.

- 본문 중

세상에서 더없이 소중한 사랑스러운 내 아이이지만 육아는 그렇게 만만한 일이 아니다. 아이에게 잘해주고 싶다가도 고집을 부리고 말을 듣지 않는 아이를 보면 나도 모르게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게 된다. 그리고는 풀죽은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후회하거나 죄책감을 느낄 때가 많다.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면서 육아로 인해 점점 지쳐가게 된다.

이럴 때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 중 하나 뿐인 나를 엄마로 선택해 준 아이’라는 생각은 아이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힘든 육아를 행복한 시간으로 바꾸는 마법을 발휘한다.

이 책은 유산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유산을 겪은 부모들은 배 속의 아이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마음에 큰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책에서는 그것이 아이의 선택이었다고 한다. 아이가 세상 구경을 빨리하고 싶어서 엄마에게 왔다가 다시 구름 위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엄마, 아빠의 잘못이 아니야’란 메시지는 유산의 아픔을 겪은 많은 부모들에게 분명 큰 위로가 될 것이다.

유산은요……. 구름 밖 세상을 빨리 보고 싶어서 태어나는 경우가 많아요.
그것 말고도 또 어떤 의미가 있어요?
생명의 소중함 같은 걸 알리고 싶어서 가요.

- 본문 중

시중에 태교나 육아에 좋은 것들을 알려주는 책은 많지만, 지치고 힘든 부모의 마음을 달래주고 위로하는 책은 거의 없다. 임신, 출산, 육아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것인데도 말이다. 이 책은 힘든 육아 중인 부모와 출산을 기다리는 예비부모에게 분명 큰 힐링과 위로가 될 것이다.



박건호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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