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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03 11: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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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과 다른 올해에 바뀌는 골프계의 변화는 무엇일까?

 

그중 가장 큰 변화는 바로 골프규칙의 변화다. 영국 R&A, 미국골프협회(USGA) 등이 지난해 하반기에 내놓은 새 골프규칙 중에서 프로골퍼, 대회에 경쟁하는 아마추어 골퍼에게 적용돼 영향을 미칠 만한 변화들이 특히 눈에 띈다.

 

먼저, 가장 주목할 사안은 드라이버 길이 제한이다. R&A와 USGA는 지난해 10월에 48인치까지 허용하던 드라이버 샤프트 길이를 올 1월부터 46인치로 제한하기로 했다. 

 

드라이브샷 거리가 늘어난 것이 장비 경쟁 때문으로 본 USGA와 R&A는 관련 연구를 최근 수년간 진행했고, 끝내 이같은 제한 결정을 내렸다. 

 

물론, 공식 대회에만 한정 짓고, 대회 주최 측이 정책의 시행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지만,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 장비 실험 등을 통해서 초장타에 도전하는 골퍼들 입장에서는 탐탁치 않은 변화임은 분명하다. 

 

PGA 투어 최고의 스타 필 미켈슨(미국)은 지난해 10월 두 단체의 결정에 “지난 40년간 골프가 인기를 얻었지만, 단체는 재미를 반감시킬 궁리만 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또 다른 변화는 야디지북 관련 규정이 강화된다. 선수와 캐디는 투어 경기위원회가 승인한 야디지북만 사용할 수 있고, 여기엔 그린의 경사 등 일반적인 정보만 담긴다. 

 

또한 자신의 기술, 경험 등을 통해 모은 정보만 적을 수 있고, 기계를 사용한 측정한 정보 등을 적으면 안되는 규정을 추가했다. 

 

선수 자신이 직접 관찰하고 경험한 것으로만 경기를 치르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야디지북 크기는 가로 4.25인치(약 10.8㎝), 세로 7인치(17.8㎝)를 넘을 수 없다.

 

마지막으로 아마추어 골퍼도 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된 것도 올해부터 달라진 규정이다. 단, 금액은 1000달러(약 119만 원) 범위 이내다. 

 

이밖에 이전에 금지됐던 후원사 노출도 가능해졌다. 크레이그 윈터 USGA 규정·아마추어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이번 규칙 변화가) 아마추어 골프의 미래를 보장하는데 장기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골프를 즐기는 수백만명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망했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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