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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07 10: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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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사진=KLPGA

이정은6(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세 번째 대회인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시즌 처음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정은6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크라운 콜로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선 합계 18언더파 298타를 적어낸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가 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머과이어는 최종라운드에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2위 렉시 톰프슨(미국·15언더파 201타)을 3타 차로 제쳤다. 머과이어는 마리나 알렉스(미국)와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해 전반에 2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섰고, 10번과 11번, 13번 홀(이상 파4)에서 차례로 버디를 추가해 첫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7000만 원).

 

이정은6은 시즌 첫 출전 대회였던 지난주 게인브리지 LPGA에서 공동 57위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주는 대회 내내 안정적으로 ‘톱10’ 이내의 순위를 유지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린 이정은6은 “올해 첫 톱10으로 마무리해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면서 “(최종라운드에) 버디가 굉장히 많이 나온 반면에 보기가 3개가 있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잘 했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칭찬해 주고 싶다. 톱5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아쉬움을 가지고 남은 3주 동안 연습을 열심히 하면 (앞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1번 홀(파4)에서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한 이정은6은 2번(파4)과 3번 홀(파3) 연속 버디에 이어 6번 홀(파4)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11번 홀(파4)의 보기가 아쉬웠지만 13번(파4)과 14번 홀(파3)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고, 15번 홀(파4) 보기로 상승세가 끊겼다.

 

최혜진(23)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를 묶어 6타를 줄이고 10언더파 206타 공동 1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혜진은 게인브리지 LPGA 공동 8위에 이어 2주 연속 상위권에 자리하며 시즌 초반 신인상 경쟁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신인 홍예은(20)이 9언더파 207타 공동 20위로 이번 주 좋은 흐름을 마지막까지 유지했다. 전인지와 박인비(34)는 각각 8언더파 208타 공동 26위, 양희영(33)은 7언더파 209타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2022시즌 퀄리파잉시리즈를 수석 통과한 안나린은 6언더파 210타 공동 37위로 마쳤다.

 

한편, LPGA 투어는 이 대회를 끝으로 한 달의 휴식기를 가진다. 다음 대회는 다음 달 3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이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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