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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탈모는 왜 정수리 부분의 모발이 빠지나? - 에스트로겐 분비량에 비해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분비 비율이 상대적으… - 여성들은 폐경과 함께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면서 정수리 부분의 모… - 두피도 피부와 마찬가지로 노화가 진행돼
  • 기사등록 2022-02-17 08: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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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탈모는 왜 정수리 부분의 모발이 빠지나?


여성에게 폐경과 함께 갱년기가 찾아오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되면서 여러가지 정신적, 신체적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특히 에스트로겐 분비량에 비해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분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생기는 현상이 바로 탈모다. 

 




안드로겐은 머리의 모낭에 작용해 모발의 성장주기를 단축시킴으로써 머리카락을 가늘어지게 하고 나아가 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또 혈액순환 기능이 떨어져 두피에 영양분과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탈모가 점차 심해진다. 서서히 머리카락 굵기가 가늘어지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이며, 탈모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지내다가 언제부터인가 정수리 부분이 훤해진 것을 느끼게 된다.  

 

 

특히 일반적인 남성탈모와 달리 갱년기에 들어선 여성들은 폐경과 함께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면서 정수리 부분의 모발 숱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여성호르몬은 두피 특히 정수리 부분의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데, 갱년기가 되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반면에 아로마타아제라는 호르몬 변환 효소의 영향으로 앞쪽 헤어라인은 유지되기 때문에 정수리 탈모의 심각성을 확인할 길이 없어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갱년기가 되면 탈모뿐만 아니라 서서히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부스스해진다고 느끼는 여성들도 있다. 이는 두피에도 피부와 마찬가지로 노화가 진행돼 모낭에서의 성장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혈류에 장애가 생기며 표피와 진피 사이의 면적이 감소됨에 따라 두피에 산소와 영양 공급은 부족해지고 노폐물 제거는 느려지는 것도 원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성분인 구리, 아연 등의 미네랄과 아미노산, 판테놀 등의 다양한 비타민들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사실 갱년기 탈모는 남성탈모 치료와는 달리 발모에 효과가 뛰어난 먹는 호르몬 제제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치료가 더욱 까다로운 것도 사실이지만 탈모가 더욱 심해지지 않도록 현재 두피와 모발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을 한 후 그에 맞는 관리를 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무엇보다 갱년기에 탈모의 경우엔 스트레스까지 가중되면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우울증이 심해질 수 있으며 탈모 증상이 더 촉진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기에 탈모가 나타나면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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