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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여성에게 찾아오는 탈모, 치료와 관리가 중요한 이유 - 갱년기 증상 중 탈모 심해지면 우울증으로 찾아올 수 있어
  • 기사등록 2016-11-11 17: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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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전후로 찾아오는 여성의 갱년기는 폐경과 함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되며 여러 가지 정신적, 신체적 변화를 가져온다. 그리고 에스트로겐 분비량에 비해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분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며 탈모가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출산 후 발생하는 산후 탈모와 달리 중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갱년기 탈모의 경우 우울증을 동반하는 등 부작용이 크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갱년기 여성 탈모 증상은 초기 머리카락이 서서히 가늘어지며 빠지게 되는데 여성의 경우 앞머리 보다 정수리 부분에서 많이 발생해 눈에 잘 띄지 않아 탈모 증상을 확인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탈모를 의식하지 못하다가 어느 순간 정수리 부분이 훤해진 후에야 탈모임을 인지하게 된다.

 

여성호르몬의 경우 정수리 부분의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는데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게 되면 정수리 부분의 모발이 눈에 띄게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여성 탈모의 경우 남성 탈모처럼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하지 않은데다 아로마타아제라는 호르몬 변환 효소의 영향으로 앞쪽 헤어라인은 유지되기 때문에 치료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탈모 증상이 악화된 후 뒤늦게 미용실을 찾아 파마나 염색을 통해 가리려 하지만 이는 탈모 증상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탈모 부위를 가리려는 노력보다는 두피관리실이나 탈모치료센터에서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편이 오히려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갱년기 여성 탈모와 관련해 서울예미인피부과 이드보라 원장은 갱년기 여성에게 찾아오는 탈모증상은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미용실이나 피부관리실에서 권해 두피관리를 받는 여성들이 많지만 실제 샴푸나 앰플 도포, 마사지만으로는 갱년기 탈모를 치료하는데 큰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 말했다.

 




이드보라 원장은 갱년기 여성 탈모치료를 위해서는 탈모 된 두피와 남아 있는 모발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탈모치료 장비를 갖춘 전문 병원에서 두피와 모발의 측정을 통해 모발의 굵기와 갯수, 두피의 각질 상태, 피지분비량, 두피의 색깔 및 혈관의 상태, 모낭의 모양, 염증의 정도 등을 면밀히 살핀 후 탈모의 원인을 분석하고 원인에 따라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갱년기에 나타나는 여러 증상으로 인해 가뜩이나 심란한 마음과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까지 찾아올 수 있는 상황에서 탈모까지 심해진다면 더 큰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폐경과 함께 찾아오는 갱년기 증상이 의심된다면 자외선 노출이 심한 외부 활동을 삼가고, 규칙적인 영양섭취와 일주일에 3일 이상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치료에 있어선 탈모치료전문병원을 찾아 두피 스케일링, 레이저 치료, 자기장 치료 등 탈모의 진행을 우선 막고, 증모, 양모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도포 치료와 주사 치료를 병행해야 하다.

탈모 증상이 심해 탈모 부위가 넓다면 모발이식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탈모가 진행되지 않은 자신의 후두부 모발을 채취 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남성과 달리 여성의 경우 대량 모발이식이 필요치 않을 경우 절개식보다 비절개식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비절개식은 모발이 생성하는 뿌리인 모낭을 전동 펀치를 이용해 모낭 단위로 추출한 후 필요한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두피를 절개하는 절개식에 비해 통증이 없고, 추출 부위에 흉터가 적기 때문에 여성 모발이식방법으로 많이 적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삭발 없이 진행되는 무삭발 모발이식법도 높은 생착률을 자랑하는 등 단 기간 내 탈모의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는 치료법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 탈모인라이브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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