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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증 방치했다가 전두탈모로 진행될 수 있어! - 원형탈모증의 원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적 스트레스라고 알려져 있어 - 치료방법으로는 약 2주 간격으로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탈모 반에 직접 주사… - 전두 탈모증의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아 장기간의 치료를 필요로 한다
  • 기사등록 2022-06-07 08: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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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탈모증 방치했다가 전두탈모로 진행될 수 있어!


원형탈모증은 어느 날 갑자기 동전 만한 크기로 머리털이 빠지는 경우이며 대개는 한 두 군데만 빠지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쉽게 회복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매우 심한 경우는 머리털 전체가 빠지는 전두 탈모 증이 되는 경우도 있다. 원형탈모증의 원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적 스트레스라고 알려져 있다. 질병 외모적인 캄플렉스 때문에 탈모 증 자체 때문에도 스트레스를 받게 마련이지만, 치료는 잘 되는 것이 보통이다. 

 



사춘기 이전에 발병하는 탈모 증, 사행성 두부 탈모 증이나 전두 탈모 증(머리카락 전체가 빠지는 경우)은 치료가 쉽지 않은 편이다. 전신 탈모 증은 특히 예후가 좋지 않다. 그러나 아무리 심한 탈모 증이라도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고, 피부과를 찾아서 전문적인 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회복이 될 가능성이 많다. 

 

발병 초기에는 백색 또는 은빛의 모발은 침범 받지 않기도 한다. 일부 환자에서는 기존의 탈모 반이 진행되고 새로운 탈모 반이 나타나서 전 두피의 모발을 잃게 되는 전두탈모 증이 되고 더 진행돼 전신의 모발을 잃어버리는 범발성 탈모 증이 되기도 한다. 

 

사춘기 이후에 발생된 한 개 또는 수 개의 작은 탈모 반은 약 12개월이내에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솜털로 보이다가 굵고 진한 색깔의 성숙한 모발로 대치된다. 사춘기 이전에 발생되거나 측두부와 후두부의 탈모 반이 합해져 사행성으로 진행된 경우, 전두 탈모 증으로 나타난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아 장기간의 치료를 필요로 한다. 

 

 

치료방법은 환자의 나이, 탈모 반의 부위, 범위 등에 따라 다르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치료방법으로는 약 2주 간격으로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탈모 반에 직접 주사하는 병변내 주사요법이다. 10세이하의 어린이에는 통증때문에 많이 이용되지는 않지만 전신적 부작용의 위험성이 적고 효과가 좋으며 치료방법이 간단해 많이 이용되고 있다. 탈모가 전 두피의 약 50%이상의 광범위하고 심한 경우, 특히 전두 탈모 증 및 범발성 탈모 증인 경우, 계속 진행중이거나 여러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DNCB, DPCP등과 같은 국소자극제를 이용한 면역치료가 좋다. 

 

원형탈모증은 때로는 눈썹, 속눈썹, 수염에도 나타나기도 하며, 별 증상 없이 점점 퍼지기도 한다. 그 원인은 불분명하나, 자가면역기전 이상으로 생각되며, 유전적 소인과 정신적 자극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몇 개 생긴 작은 탈모 증은 치료하지 않아도 4~12개월이면 자연 치유되나, 전신의 탈모 증은 예후가 좋지 않다. 치료는 탈모 부위에 발모제인 미녹시딜을 바르거나 부신피질호르몬을 주사한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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