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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13 08: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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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KPGA

임성재(24)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기권을 선언했다. 

 

KPGA는 12일 대회 직전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임성재가 금일 아침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기권했다”고 전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임성재는 후원사 대회인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위해 일주일 전 귀국해 이틀 전 연습 라운드까지 순조롭게 마친 상황이었다. 임성재는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2년 7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2일 경기 여주시의 페럼 클럽에서 열린 우리금융 챔피언십 1라운드 오전 11시 30분에 티오프할 계획이었던 임성재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격리가 불가피한 임성재는 오는 20일 열리는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참가를 위한 출국 여부도 불투명하게 됐다.

 

확진자는 7일 격리 의무 지침을 지켜야 하고, 양성 결과 시 검사일로부터 10일이 지날 때까지는 여행이 불가해 임성재도 최소 23일이 돼야 미국으로 출국할 수 있다.

 

임성재 매니지먼트사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부터 열과 목에 이상을 느껴 오늘 아침 숙소에서 자가키트를 한 뒤 신속 항원 검사를 진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혹시 몰라 유전자 증폭 검사(PCR)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임성재 선수는 스폰서 초청 대회인 데다가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만나는 자리인데 상황이 이렇게 돼 매우 아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2일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국가대표’ 출신 김태호(27)가 단독 선두로 나섰다. 올 시즌 코리안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비오(32)와 박상현(39)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김태호는 첫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민규, 이윤석 등 공동 2위 그룹(4언더파)과는 1타 차다.

 

경기 후 김태호는 "경기 시작 전 걱정을 많이 했다. 앞선 두 개 대회에서 퍼트가 난조를 보였다. 하지만 오늘은 퍼트와 드라이버샷 모두 내가 원하는 대로 잘 됐다. 기분이 좋다. (웃음)"고 말했다.

 

초청 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코리안 특급’ 박찬호(49)는 이날 더블 보기 7개, 보기 1개로 20오버파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그쳤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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