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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11 12: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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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 사진=KLPGA

황유민(19)이 2022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솔라고 점프 투어 12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점프 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황유민은 10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 코스(파72)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해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황유민은 지난 5월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아마추어로 출전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했지만, 2위를 차지하며 골프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후 황유민은 DB그룹 한국여자오픈과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도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하며 프로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다.

 

7월 프로 데뷔 첫 대회인 KLPGA 솔라고 점프 투어 9차전에서 공동 16위를 차지한 황유민은 10차전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후 11차전과 12차전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황유민은 점프 투어 3차 대회에 모두 참가하고 평균타수 74.00타 이내 선수에게 주어지는 정회원 특전을 얻음과 동시에 상금순위 1위에게 주어지는 드림 투어 시드권까지 확보하면서 KLPGA 2022큐캐피탈파트너스 노랑통닭 드림 챌린지 2차전부터 드림 투어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경기 후 황유민은 “비가 오는 날에 항상 성적이 안 좋았는데 이번 우승으로 징크스를 날려버릴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며 “점프 투어 3차 대회(점프투어 9-12차전)에서 상금순위 1위로 드림 투어에 가고 싶었는데 목표를 이룰 수 있어서 더욱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항상 많은 도움을 주시는 한연희 감독님, 한민희 프로님, 김주연 코치님, 최효진 선생님께 감사하고 다이아몬드 아카데미 프로님들과 트라움 선생님들께 감사하다. 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롯데와 가족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고, 좋은 대회를 열어주신 솔라고 컨트리클럽과 KLPGA에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 황유민이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그는 “체격은 작지만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가 240미터로 멀리 나가는 편이다. 오늘은 웨지 샷까지 잘 받쳐줬다. 100미터 안쪽 거리의 웨지 샷이 대부분 버디 찬스로 연결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대회를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황유민은 “프로가 되면서 어떤 대회에 참가하더라도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생겼다”며 “어떤 순위권에 있더라도 항상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이주연C가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6-66)로 단독 2위를 기록했고, 이지현G는 11언더파 133타(68-65)로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점프 투어 9차전 우승자인 강정현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72-66)로 공동 8위의 성적을 거뒀으며, 10차전 우승자인 강채연은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71-69)의 성적으로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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