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모를 할 때 이런 점은 꼭 유의하세요
피부의 굵은 털을 제거하는 제모 시술은 대개 기온이 따뜻해지는 봄이나 노출이 시작되는 여름에 하는 것으로 아는 사람이 많다. 제모 시술은 보통 4주에서 6주 간격으로 이뤄지게 된다. 제모는 얼굴이나 몸에 불필요하게 털이 많이 나는 여성의 고민을 해결해줄 뿐만 아니라 아름다움을 향한 첫걸음이다. 겨드랑이, 팔, 다리, 인중, 미간 등의 제모는 여성에게 필수다.
제모의 방법은 크게 집에서 하는 자가제모와 병원에서 시술 받는 레이저 제모로 나눌 수 있다. 예전에는 왁싱이나 면도기, 족집게를 이용한 자가 제모를 많이 했지만 10여년 전부터는 제모를 전문적으로 시술하는 병원을 찾아서 제모 시술을 받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서이다.
족집게를 이용한 제모의 경우 좁은 부위를 정리하는데 편리하지만 털을 뽑을 때마다 통증을 느끼고, 피부 당김이나 상처로 인해 피부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면도기는 쉽게 구해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피부질환이 있거나 피부 자극에 민감한 사람은 피하는 게 좋다. 또한 부주의한 보관과 사용 등으로 모낭염이나 피부질환이 유발될 수도 있다.
왁싱은 왁스를 제모하고 싶은 부위에 바르고 왁스가 식어 굳어지면 뜯어내는 방법으로 모발을 뽑아내는 방법이다. 탈피 작용이 있어 피부가 한결 부드러워지지만 한꺼번에 많은 털을 뽑을 수 있어 손쉬운 제모 방법이다. 하지만 피부 통증이나 자극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그래서 최근 이용하는 제모 방법이 레이저를 이용한 반영구 제모에다. 레이저를 통한 반영구제모는 레이저 광선이 모낭에 있는 검은색에 흡수돼 모낭만을 파괴한다. 인접 피부에는 자극이나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제모 후에 흉터가 없고 단기간에 제모가 가능하며 통증도 거의 없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레이저 제모 후에는 과도한 햇빛 노출을 삼가고 햇빛 노출 부위를 치료할 때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도록 한다. 모낭에 털이 들어 있는 상태에서 레이저 빛을 쏘아 선별적으로 모낭을 파괴하는 게 치료 원리이므로 시술 전에 미리 털을 뽑으면 오히려 치료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최선경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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