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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19 09: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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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 사진=KLPGA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슈퍼 루키’ 방신실(19)이 돌풍을 일으키며 2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방신실은 18일 강원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 원) 대회 둘째 날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채은2(24)를 상대로 2홀 차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4명씩 치르는 조별리그에서 조 1위만 16강에 오르는데, 방신실이 전날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21)을 잡은 데 이어 이날도 승리하면서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8조에 속한 방신실은 이날까지 홍정민(1승 1패), 이채은, 서연정(28, 1무1패)을 앞서고 있다.

 

풀시드권자가 아니어서 모든 대회를 뛸 수 없는 방신실은 지난주 NH투자증권 챔피언십을 마친 직후 이 대회 출전권이 주어졌다는 통보를 받았다. 

 

NH투자증권 대회에서 공동 3위, 지난달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올 시즌 출전한 3개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벌였다.

 

이날 10번 홀에서 시작한 방신실과 이채은은 각각 13번 홀(파3),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주고받았다. 16번 홀(파3) 버디로 재차 앞서나간 방신실은 이채은이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승기를 거머줬다.

 

이후 4번 홀(파4)에서 이글을 떨어트려 3홀 차로 벌렸다가 7번 홀(파3)을 내주면서 2홀 차로 마무리를 지었다. 같은 조인 홍정민은 서연정을 5홀 차로 재치고 어제 패배의 아쉬움을 씻었다.

 

3차전에서 홍정민과 방신실의 승패가 교차한다면, 둘은 16강행 티켓을 두고 연장전을 치러야 한다.

 

경기 후 방신실은 “매치플레이는 상대 선수만 신경 쓰면 돼 마음이 조금 더 편하다”며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면서 내 장점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내 최강 박민지(25)는 김지영2(27)를 6홀 차로 꺾으며 전날 이주미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이 외에 올 시즌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지영(27)은 상대 이다연(26)이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2승째를 올렸다.

 

한편,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경험했던 성유진(23)은 신인왕 포인트 1위 김민별(19)을 5홀 차로 이기고 2연승을 거뒀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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