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7-04 09:12:51
기사수정

리키 파울러. 사진=PGA 투어 SNS

‘오렌지 보이’ 리키 파울러(미국)가 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8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파울러의 우승은 4년 5개월 만이다.

 

파울러는 3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파울러는 애덤 해드윈(캐나다),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을 파울러는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58만 4000달러(약 20억 8000만 원).

 

2016년 세계랭킹 4위까지 올랐던 파울러는 2019년 이후 슬럼프를 겪으면서 지난해 세계랭킹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PGA 투어 우승은 2012년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15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도이치방크 챔피언십(현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2017년 혼다 클래식, 2019년 피닉스 오픈에 이어 6번째다.

 

통산 성적은 316경기에 나와 6승 그리고 82번째 ‘톱10’을 달성했고, 이번 시즌에는 20개 대회에 나와 첫 승과 8번째 톱10을 기록했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파울러는 이날만 8타를 줄인 모리카와와 5언더파를 친 해드윈에게 동타를 허용했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파울러는 티샷이 오른쪽 러프로 갔으나 두 번째 샷을 핀 3.5m에 붙여 버디를 잡았다. 

 

반면 모리카와의 두 번째 샷은 다소 길어 그린을 살짝 넘겼고, 해드윈은 약 6.5m 거리 버디 퍼트에 실패했다.

 

한편, 월요 예선을 거쳐 나온 세계랭킹 789위 피터 퀘스트(미국)가 테일러 무어(미국) 등과 공동 4위(21언더파)에 올라 처음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가 공동 24위(14언더파), 노승열이 공동 70위(6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talmoin.net/news/view.php?idx=372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