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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04 10: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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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KLPGA

‘골프 여제’ 박인비(35)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냈다. 

 

박인비는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 이후 IOC 선수위원에 뜻을 품고 진지하게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인비 외에 한국 스포츠를 빛낸 김연경(35), 이대훈(31), 진종오(44)가 선수위원 출마를 선언해 ‘4파전’이 예상된다. 

 

최근 대한체육회는 산하 단체 등에 ‘2024 파리 하계올림픽 IOC 선수위원 후보자 추천 안내’ 공문을 보냈다. IOC 선수위원 한국 대표를 뽑는 절차다. 

 

배구에 김연경, 골프의 박인비, 태권도 이대훈, 사격 진종오가 각 종목 협회나 소속팀을 통해 대한체육회에 추천 공문에 회신했거나, 회신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4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추천을 마감하고, 선수위원회의 내부 검토 등 절차를 거쳐 ‘한국 후보 1명’을 확정한다.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는 9월 1일까지 IOC에 ‘후보 1명’을 추천해야 한다.

 

내년 7월에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 ‘선수 투표’로 IOC 선수위원을 선출한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뽑는 IOC 선수위원은 총 4명으로, 4명은 모두 다른 종목 선수여야 한다.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총 2명이다. 2004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년 처음으로 선출됐고,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2016년에 선출돼 현재 ‘8년 임기’를 소화하고 있다. 

 

IOC 선수위원은 동·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 등 IOC 위원과 똑같은 권리와 의무를 지니고 있어 한국 스포츠 외교에도 큰 힘을 실을 수 있다.

 

아직 후보 추천을 마감하지 않았지만, 한국의 IOC 선수위원 후보 경쟁은 4파전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박인비는 그동안 진지한 자세로 IOC 선수위원을 준비해왔다. 선수위원 후보자 관련 서류 제출은 4일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OC 선수위원 후보로 나선 박인비는 “2016년과 2020년 올림픽에서 경험을 토대로 현재, 미래의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과 더불어 올림픽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 “IOC 선수위원 후보 선발 결과를 떠나 향후 올림피언으로서 한국 스포츠계와 올림픽 발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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