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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09 09: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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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프협회(KGA)가 한국 골퍼들의 핸디캡 평균을 발표했다.

 

KGA에 따르면 한국 골퍼의 평균 핸디캡 인덱스 평균은 14.5이고 그중 남자는 13.5, 여자는 16.7로 집계됐다.

 

지난 8일 7월 말 기준 국내 공식 핸디캡 보유자 수는 총 51만1398명이고, 그중에 남자가 35만136명, 여자가 16만1262명이라고 발표했다. KGA는 핸디캡 기술 제공자로 스마트스코어를 선정하여 핸디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핸디캡 중에 핸디캡 0으로 경기하는 스크래치 스코어 이상의 실력을 보유한 플러스 핸디캡 보유자가 0.8%(3845명)로 집계됐고, 핸디캡 5미만의 골퍼도 4.8%(2만4517명)로 집계됐다.

 

핸디캡은 등록된 스코어 중 좋은 스코어를 통해 계산된 골퍼의 실력을 의미하고 잠재적인 골프 능력까지 평가하는 제도다. 

 

일반적으로 본인의 핸디캡과 실제 스코어 차이는 약 4~5타 정도가 나며, 본인의 핸디캡 실력만큼 라운드하는 경우는 불과 15% 정도다.

 

핸디캡 보급 확산과 다양한 활용을 위해 국내 최대 포털 회사인 네이버에도 동일 서비스를 연동하여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집계된 총 연동 신청자는 9만5939명(남자 8만3927명 - 87%, 여자 1만2012명– 13%)이며, 이중 4만3426명(남자 3만8168명, 여자 5258명)이 스마트스코어에 공인 핸디캡을 연동하여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핸디캡 10~15미만이 가장 높은 31.4%를 차지했다.

 

특이사항으로 서비스 이용자 중 핸디캡증명서로 변환한 수치가 17,346건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5,616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는 지인 또는 친구들에게 골프 실력을 자랑할 목적이 가장 크며 월드핸디캡시스템의 시행으로 해외 골프장에서 핸디캡 증명을 요구한 데 따른 서비스 이용으로 파악된다.

 

핸디캡 계산은 코스 레이팅(난이도 측정)이 시행된 골프장의 스코어만 사용할 수 있는데 현재 코스 레이팅이 유효한 골프장 숫자는 183곳이다. KGA는 2025년까지 300개 이상의 코스레이팅 유효 골프장을 목표로 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핸디캡에 관한 다양한 질문도 KGA로 접수됐다. 그중 가장 많았던 질문은 ‘핸디캡이 본인 실력에 비해 너무 좋게 나온다’등과 같은 핸디캡 계산에 관한 것이었으며, 핸디캡을 어떻게 라운드 시 사용하는지 등의 활용에 관한 질문이 뒤를 따랐다.

 

KGA는 핸디캡의 다양한 정보를 골퍼가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9홀 골프장의 스코어까지 핸디캡 산정이 가능하도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공식 경기뿐만 아니라 주말 골퍼들에게도 핸디캡 경기가 보편화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한국 골퍼의 질적 수준과 에티켓 향상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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