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8-15 12:00:50
기사수정

릴리아 부. 사진=LPGA

여자골프 세계랭킹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올 시즌 메이저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며 주춤하는 사이 상위 랭크를 신흥 강자들이 빠르게 채우고 있다.

 

15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릴리아 부(미국)가 1위에 올라섰다. 랭킹 평점 8.28점으로, 지난주 6위에서 5계단 뛰어올랐다. 넬리 코다(미국)와 고진영(28)이 각각 7.81점과 7.14점으로 뒤를 이었다.

 

부는 2월 태국에서 열린 혼다 타일랜드를 시작으로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과 14일 끝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3승을 올리며 마침내 새로운 골프여제가 됐다.

 

지난 연말까지만 해도 30위권밖에 있었던 부는 혼타 타일랜드 우승으로 12위에 올랐고,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 뒤 4위에 자리하면서 ‘빅4’에 자리했다. 그 뒤 4~6위를 오르락내리락해온 부는 이날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부의 부모는 베트남 출신이다. 부는 세계 아마추어 랭킹 1위 출신으로, 2019년 LPGA 투어에 데뷔했다.

 

AIG 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김효주는 7위를 지켰고, 준우승한 찰리 헐(잉글랜드)가 7계단 상승해 9위에 자리했다. 

 

AIG 여자오픈 3위 신지애는 지난주 25위에서 8계단이 오른 17위가 됐다. 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가 아닌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신지애는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 중이다.

 

신지애 다음으로 높은 순위인 LPGA 투어 비회원은 22위 야마시타 미유(일본), 26위 박민지 순이다.

 

한편, 지난 13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예원은 42위에서 39위로 상승했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talmoin.net/news/view.php?idx=375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