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8-31 09:28:38
기사수정

사진=KLPGA

김하은2(19)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하은2는 지난 29일 충청북도 음성군에 위치한 모나크 컨트리클럽(파72/6,517야드)의 그랜드(OUT), 마운틴(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3 모나크CC·엠텔리 드림투어 12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하은2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기록하며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를 기록, 선두와 2타 차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김하은2는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6개와 이글 1개로 7타를 더 줄였다.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66-65)를 기록한 김하은2는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우승 후 김하은2는 KLPGA를 통해 “아마추어 시절까지 통틀어 생애 첫 우승이라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우승을 위해서 정말 많이 노력하고 힘들어서 눈물이 날 때도 많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항상 믿어주시고 응원을 보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또 올해 초부터 같이 합을 맞추고 있는 최현규 프로님께 감사드리고, 컨디션 관리에 많은 도움을 주시는 한상규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면서 “좋은 대회를 열어주신 스폰서와 KLPGA에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우승 원동력에 대해선 “올해 퍼트감이 올라오지 않아 퍼트 연습을 정말 많이 했고, 대회를 앞두고 100미터 안쪽 거리의 아이언 샷 연습도 집중적으로 했다”면서 “이번 대회 때 공들였던 퍼트와 아이언 샷이 잘 따라줘서 스코어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지난해 8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김하은2는 “골프 선수 준비를 하던 친오빠를 따라 골프장에 다녔는데, 골프가 재미있어 보여서 부모님께 얘기하고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치기 시작했다”면서 “아마추어 시절에는 좋은 성적을 내본 적이 없지만 그동안의 노력이 쌓이면서 지난해부터 좋은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오경은(23), 강채연(20, 파마리서치) 이가경(21), 강지선(27)이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주연3(20, 파마리서치), 주가인(20), 황유나(20) 가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 11차전 우승자인 한나경(24, 참좋은여행)은 공동 64위에 그쳤다.

 

한편, 모나크 컨트리클럽과 엠텔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오는 9월 12일 오후 7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선우영채 기자(sunw_yc@monthlygolf.kr)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talmoin.net/news/view.php?idx=376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