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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인데 염색, 파마 해도 될까? - 염색약 속 ‘파라페닐렌디아민’이 가려움증, 탈모 유발하는 원인 - 시술 후 일시적인 탈모 생겼다면 전문의 찾아 상담 필요 - 염색이나 파마를 했다면 평소보다 훨씬 두피와 모발 관리에 힘써야
  • 기사등록 2023-10-20 08: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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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인데 염색, 파마 해도 될까?



- 염색약 속 ‘파라페닐렌디아민’이 가려움증, 탈모 유발하는 원인


- 시술 후 일시적인 탈모 생겼다면 전문의 찾아 상담 필요



세련된 염색 모발, 풍성한 웨이브가 가미된 파마(펌)은 인상을 세련되게 만든다.


염색과 파마만 잘해도 얼굴형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 기분, 계절, 유행에 따라 계절에 따라 자유롭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염색과 파마는 패션의 완성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하지만 탈모가 걱정된다면 염색과 파마를 다른 시각에서 볼 필요가 있다. 염색과 파마 그 자체가 머릿결과 두피에 큰 손상을 주기 때문이다.





우리가 미용실과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염색약은 알칼리성 염색약으로 파라-페닐렌디아민이라는 화학성분이 들어있다. 이 파라페닐렌디아민은 가려움과 탈모, 모발 손상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최근 이런 화학 성분을 제외한 저자극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으나 염색을 자주 반복하는 사람이라면 모발 손상은 피할 수 없다. 간혹 유통기한을 넘긴 염색약을 사용해 두피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간지러움을 경험했다는 체험도 적지 않다.


모발의 색소를 강제로 빼서 새 색소를 입히는 염색 서 두피가 손상되지 않을리가 없다. 염색약이 두피에 그대로 닿으면 두피에 큰 자극이 오고 미처 지우지 못한 잔여 염색약은 각종 트러블과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탈모가 고민된다면 기존 염색약보단 헤나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헤나는 식물성 염료를 사용한 염색 기법으로 기존 염색약보다 컬러 사용이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으나 모발 손상은 훨씬 적다.


파마는 머리 숱이 많아 보이고 볼륨감이 살아난다는 특유의 효과 때문에 많은 탈모 환자들이 파마를 선택한다. 특히 원형탈모가 정수리부터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여성 탈모 환자들이 정수리 탈모를 가리고 볼륨을 살리는 볼륨퍼머로 탈모를 감추는 효과를 기대한다.


파마는 화학제를 모발에 바른 뒤 고열에 모발을 노출하는 기법이다. 화상을 입을 수도 있는 정도의 고온에 두피를 노출시키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탈모가 발생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 흉터가 생긴 부위에 모발이 더는 자라지 않는다. 하지만 탈모가 고민된다고 해서 염색과 파마와 담을 쌓고 지낼 수는 없는 법이다. 


염색이나 파마를 했다면 평소보다 훨씬 두피와 모발 관리에 힘써야한다. 염색과 파마 시술 전 염색약과 파마약 소량을 팔 안쪽에 발라 피부 부작용은 없는지 테스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혹시 시술 후 염색약과 파마약이 두피와 피부에 묻었다면 즉시 닦아낸다.


시술 후엔 자외선과 열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는 헤어 제품을 꼭 바르고 큐티클을 보호하는 린스와 컨디셔너를 빼놓지 말자. 만약 염색과 파마 후에 접촉성 피부염이나 일시적인 탈모 증상을 보인다면 그대로 두지 말고 피부과나 탈모 전문의를 찾아 반드시 상담해야 한다. 



최영훈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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