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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06 08: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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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사진=KLPGA

24년 만에 부활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이색 혼성대회가 이번 주말 열린다.

 

한국시간으로 9일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골프클럽(파72)에서 그랜트 손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 달러)이 개최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대회는 1999년 JC 페니 클래식 이후 24년 만에 부활하는 PGA 투어와 LPGA 투어의 남녀 혼성 이벤트 대회다. 

 

지난해까지 열렸던 2인 1조 팀 대항전이던 QBE 슛아웃을 대신해 올해 처음 개최된다. QBE 슛아웃은 PGA 투어 선수가 주축이 되고 LPGA 투어 선수가 일부 초청돼 함께 경기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하지만 올해 열리는 그랜트 손튼 인비테이셔널은 PGA 투어와 LPGA 투어에서 16명씩 출전해 2인 1조로 3일간 경기를 진행한다.

 

경기 방식도 일반적인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니다. 첫날엔 각자 샷을 해 하나의 공을 선택해 다음 샷을 하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경기한다. 둘째 날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 마지막 날은 티샷 후 서로의 공을 바꿔치는 변형 포볼 방식으로 색다른 재미를 보여준다.

 

가장 주목을 받는 커플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와 조엘 데이먼(미국) 조다. 또한 리키 파울러와 렉시 톰프슨(이상), 오세아니아 출신 제이슨 데이(호주)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로 이뤄진 조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 한국 국적 선수는 없다.

 

대회 개막에 앞서 주최 측이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참가선수 32명 중 올해 우승을 합작한 대회가 25승이며 통산 우승은 141승이다.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자는 11명이다. 그랜트 손튼 인비테이셔널 대회 관계자는 “골프계의 떠오르는 스타와 양대 투어 우승자, 올해 라이더컵과 솔하임컵 출전 선수들로 구성돼 모두가 독특한 경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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