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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11 11: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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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PGA

24년 만에 이뤄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성 대회인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뉴질랜드 교포 선수 리다오 고와 호주의 제이슨 데이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와 데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부론 골프 클럽의 골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합작하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각자 티샷을 한 뒤 두 번째 샷부터 파트너의 공으로 플레이해 더 나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변형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3라운드에서 리디아 고와 데이의 호흡이 좋았다.

 

둘은 최종합계 26언더파 190타로 2위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100만 달러(13억2000만 원)이다. 

 

준우승은 25언더파 191타의 브룩 헨더슨-코리 코너스, 3위는 루드비그 아베리-마들렌 삭스트룀(26언더파 192타)에게 돌아갔다.

 

올해 처음 열린 이 대회는 PGA 투어와 LPGA 투어 선수들이 남녀 한 쌍으로 팀을 이루는 방식으로 치렀다. 총 16개 팀이 출전했다.

 

1라운드는 각자 샷을 한 뒤 공을 하나 골라 다음 샷을 치는 스크램블 방식, 2라운드는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치러졌다.

 

마지막 3라운드는 각자 티샷을 한 뒤 두 번째 샷부터 파트너의 공으로 플레이해 더 나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변형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1라운드를 공동 4위(14언더파 58타)로 시작한 리디아 고와 데이는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단독 1위로 올라섰고, 마지막 날 노보기 행진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편, PGA 투어와 LPGA 투어 선수가 함께 팀을 이뤄 치른 혼성 대회는 1999년까지 열린 JC 페니 클래식 이후 24년 만이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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