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오는 26일부터 4일간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000만 원)’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해를 거듭할수록 아시아를 넘어 세계 여자 골프대회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지난 8월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대회인 AIG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비롯해 이민지(호주), 패티 타와타나킷(태국) 등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들과 K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를 대표하는 총 108명의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 출동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하나금융타운이 조성 중인 하나글로벌캠퍼스 광장에는 국내 대회 최대 규모의 갤러리 플라자 조성으로 선수와 팬, 온 가족이 함께 대회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LPGA 최상위 상금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GLF)이 주관하는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T)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국제대회인 만큼 KLPGA와 LPGA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총 출동한다.
먼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올림픽 최초 금, 은, 동메달을 모두 획득함과 동시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27세 4개월)로 입회하고, 지난 8월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대회인 AIG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하나금융그룹 소속 리디아 고가 출전한다.
또한 2022년 US여자오픈과 2023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우승하는 등 메이저 2회 포함, LPGA 통산 10승에 빛나는 하나금융그룹 소속 이민지가 출전해,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올해 우승에 도전한다.
이외에도 올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와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서 연속 우승한 하나금융그룹 소속 패티 타와타나킷과 올해 LET 아람코 팀 시리즈 코리아에서 우승한 김효주가 우승에 도전한다.
KLPGA 출전 선수 면면도 화려하다. 이번 시즌 3승을 거두며 다승왕과 상금왕, 그리고 대상까지 경쟁하고 있는 박현경, 박지영, 배소현이 출전한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KLPGA 최상위 상금 규모 대회인만큼 이들 중 우승을 차지한다면 시즌 4승과 함께 타이틀 획득에 한발 앞서게 될 수 있다는 점도 대회 관전 포인트다.
또한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과 시즌 대상 포인트 3위에 올라있는 윤이나도 이번 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대회는 하나금융그룹에서 후원하고 있는 10대 골퍼들의 활약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지난 5월 JLPGA투어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 역대 최연소 깜짝 우승을 하며 JLPGA 최연소 프로골퍼로 전향한 이효송을 비롯해 지난 3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 아마추어로 참가해 단독 3위를 차지하며 골프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던 오수민,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에서 활약 중인 에스더 권이 프로 선수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먼저 대회장의 접근성과 이동에 대한 편의성을 고려해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참가 선수들의 숙소로 제공하며 컷 탈락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 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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