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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16 19: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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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에 비해 올해 유난히 무더위가 일찍 찾아왔다. 5월 폭염주의보를 시작으로 6월들어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며 7, 8월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여느 해보다 여름 날씨가 길다보니 이에 대한 만반의 대비도 필요해 보인다.

하루종일 바쁘게 돌아다니다 저녁 때 집에 오면 얼굴은 땀으로 얼룩져 번들거리기 십상이고, 몸은 녹초가 되기 일쑤다.

 

땀을 많이 흘려 아침 저녁으로 매일 머리를 감지만 금새 땀이 나면 머리가 또 뻑뻑해지고, 하루라도 안감으면 가렵기까지 한다.

 

그래서 장마철을 제외하고 유독 지루성피부염 증상을 많이 호소하는 계절이 여름이다.

지루성피부염은 얼굴, 몸 뿐 아니라 두피에도 질환이 발생하는데 두피 발생 시 머리를 자주 감아도 가렵거나 비듬이 늘고, 기름이 많이 끼는 증상으로 과도한 피지분비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적 피부염증 중 하나다.

 

후덥지근하고 고온다습한 여름철 장마 기간에 많이 발생하지만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씨에 오후 내 땀을 흘리고 저녁 때 열이 식어 두피를 잘 씻지 않으면 세균처럼 염증이 발생한다.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 아니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두피에 지루성피부염이 심해질 경우 두피건강을 해칠 수 있을뿐 아니라 피부염이 얼굴과 가슴, 등까지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은 전 국민의 상당수가 그 증세를 가지고 있는데 두피 발생 시 단순히 비듬 정도로 생각하고 별다른 치료 없이 지냈다가는 만성질환이 될 수 있다관리 정도로 증상이 완화될 것이라 생각하고 잘못 관리 받을 경우 증상이 악화되거나 탈모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루성피부염은 두피에 비듬, 간지러움을 동반하다보니 자주 머리를 손톱으로 긁게 되고, 여기서 발생한 염증이 진물, 딱지 등으로 심해져 모발이 생성하는 모근에까지 악영향을 끼쳐 모낭염까지 발생할 수 있다.

지루성피부염에 의해 2차적인 염증으로 진행될 경우 모근 내 모낭이 손상되고, 염증이 생기면 탈모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데 유전적 탈모 증상이 있는 탈모인의 경우 더욱 치명적이다.

 

이에 대해 임 원장은 간혹, 탈모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지루성피부염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지루성피부염이 심한 경우 치료부터 하고 탈모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지루성피부염이 심한 경우 이에 적절한 약물치료, 주사치료를 시행한 후 모낭주위주사, 헤어셀 자기장 치료, 조혈모세포(PRP) 치료, 두피스케일링 등 병원 탈모치료를 적절히 병행하면 지루성피부염으로 인한 탈모 증세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지루성피부염으로 인해 탈모 증세를 부추기지 않기 위해선 무엇보다 청결이 중요하다.

땀을 많이 흘리는 무더위에 자주 깨끗이 땀을 씻어내는 것이 중요한데 겉으로 드러나는 얼굴이나 몸 뿐 아니라 모발에 가려져 있어 잘 인식하지 못하는 두피에도 땀이 많이 나고, 또한 모발에 가려져 있어 습하기 때문에 청결에 더욱 신경써야 지루성피부염이나 탈모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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