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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09 15: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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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말리는 요령

 

머리카락이 가장 약할 때는 젖은 상태일 때다. 머리를 빨리 말리려고 머리카락을 비비면서 말리는 사람이 많은데 이건 나쁜 방법이다. 큰 타월로 전체적인 물기를 제거한 후 작은 타월로 톡톡 두드리듯 나머지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추운 날 젖은 머리로 외출하는 것은 머릿결을 손상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머리를 완전히 말리고 외출을 하는 것이 좋다.

 

헤어드라이어는 무작정 사용하는 것보다 머릿결 건강을 생각하며 사용한다.

드라이어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은 머리카락의 구성 성분인 단백질을 파괴하기 쉽고, 젖은 머리에 뜨거운 바람을 쏘이면 이중으로 모발에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따라서 머리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다음 반드시 10cm 이상의 거리를 두고 드라이어 바람을 쐬도록 한다.

마지막에 차가운 바람으로 드라이를 마무리하면 헤어스타일을 오래 고정시킬 수 있다.

 

 

내게 맞는 상태별 두피 관리법 알기

 

두피관리의 효과는 탈모치료 및 예방, 모발 재생, 원형탈모증 치료, 모발이식 수술 후 재생력 강화, 모발 강도와 탄력성 상승, 퍼머나 염색으로 손상된 모발치료, 모근보호, 두피강화, 비듬치료 및 예방, 모발산화 및 탈모방지, 스트레스 억제 및 해소 등을 들 수 있다.

거창해 보이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고생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나의 두피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두피 케어 솔루션을 따라해 보자.

 

 

비듬성 두피 : 안티 스트레스 마사지 퓨리파잉 샴푸, 5분 정도 방치. 지성은 리벨런싱 샴푸 병행, 건성은 너리싱 샴푸와 병행 두피 세정기로 깨끗이 헹굼 테드리프 트리트먼트 도포, 열처리 5~10두피 세정기로 헹굼 스타일링 후 에센셜 쉴드 도포

 

지성두피 : 안티 스트레스 마사지로 가벼운 두피지압 리밸런싱 샴푸, 5분 방치 두피 세정기로 깨끗이 헹굼 세붐 컨트롤 트리트먼트 도포, 열처리 5~10세정기로 깨끗이 헹굼 타월 드라이 스타일링 후 에센셜 쉴드 도포

 

건성두피 : 안티 스트레스 마사지로 가벼운 지압 프리 트리트먼트 스티물레이팅 마사지 15너리싱 샴푸, 5분 정도 방치 두피 세정기로 헹굼 베제테리안 미라클 도포, 열처리 5~10제품이 흡수되면 두피 세정기로 헹굼 타월 드라이로 물기제거 에센셜 칵테일 모발 전체 도포 스타일링 후 에센셜 도포(자외선 차단젤)

 

탈모진행형 두피 : 두피에 염증이 없으면 일반 샴푸를 사용해도 되지만 지루성 염증이 있으면 니조랄, 단가드, 세비프록스, 더모픽스 겔, 클로벡스와 같은 두피 약용 샴푸를 쓰도록 한다.

샴푸와 린스는 혼합형보다 각각 구입해 사용한다. 흔히 샴푸를 모발에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샴푸의 목적은 두피를 깨끗이 하는 것으로 샴푸를 떠서 두피에 닿도록 해 지문이 있는 손가락 끝부분으로 두피를 문지른 다음 2분 정도 놔두었다가 3분 후 헹군다.

린스는 손상된 모발의 경우 큐티클을 코팅하고 보호해 더 이상의 손상을 막을 수 있다. 린스할 때는 두피에 닿으면 안 된다. 린스 성분은 잘 씻기지 않으므로 두피에 쌓여 모공을 막을 수 있다.

가끔 머리를 감을 때 비누를 쓰는 사람이 있는데, 비누의 성분인 계면활성제가 잘 씻기지 않고 축적돼 모공을 막아 비듬, 탈모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지성두피와 건성모발 : 안티 스트레스 마사지로 가벼운 지압 리밸런싱 샴푸, 5분 방치 두피 세정기로 깨끗이 헹굼 베지테리안 미라클 도포, 열처리 5~10, 세붐 컨트롤과 병행 두피 세정기로 헹굼 타월 드라이 에센셜 칵테일 도포 스타일링 후 에센셜 쉴드 도포

 

 

 

탈모예방을 위한 평상시 식이요법

 

탈모를 조절하기 위해 아이소플라본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콩, 두부, 두유 등을 통해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섭취하고 생선, 들깨 등으로 필수지방산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더불어 비타민 B군을 균형 있게 섭취하여 호모시스테인을 낮추고 철, 아연, 구리 등의 미량 원소가 결핍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항산화 효과가 있는 채소와 과일을 충분하게 섭취하는 것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모발 건강을 위한 식생활 지침과 필요 영양소

 

단백질, 탄수화물, 불포화지방산이 30 : 40 : 30의 비율로 짜인 식단이 모발에 좋다.

단백질은 기름기가 제거된 고기, 닭고기, 등 푸른 생선, 콩 등의 식물성 단백질 위주로 섭취하고 불포화 지방인 식물성 기름을 사용한다.

과일, 채소, 콩 등을 많이 섭취하고 감자, 파스타, 빵 등 밀가루 음식은 되도록 피한다. 왜냐하면 감자, 밀가루 등은 체내에서 곧바로 당분화 되어 인슐린 호르몬을 높이기 때문이다.

탈모방지 식이요법의 요점은 포화지방(동물성기름)과 정제 설탕이나 당분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최소화시키는 것이다. , 담배, 카페인 등은 최소화하고, 과식하지 않고 조금씩 자주 먹는 식사 습관형성하고,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고 자연식품 섭취하도록 하면 탈모 및 건강에 도움이 된다.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는 다음과 같다.

 

단백질 - 모발은 18종의 아미노산이 결합되어 있고, 특히 시스틴(Cystin)이라고 하는 아미노산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케라틴(Keratin) 단백질로 형성되어 있다.

모발에 영양을 주려면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한다. 이런 단백질은 위장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되고 장벽에 흡수되어, 혈액에 의해 신체 구석구석까지 운반되고 영양이 여러 기관에 흡수된다.

 

비타민과 미네랄 - 비타민은 피부를 건강하게 하고, 비듬과 탈모 방지효과가 있기 때문에 모발의 건강에는 특히 비타민 A·D가 필요하다. 어느 비타민이 모발의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되는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비타민도 호르몬과 같이 신체 기능에 관여하고 있으므로 부족하거나 과잉되면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친다. 특히 비타민D는 탈모 후 모발의 재생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놀산, 요오드 등 그밖에 영양소 - 리놀산을 포함한 식물성 기름은 모발에 윤기를 준다. 옛날부터 미역과 다시마 등 해초가 모발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해초에는 모발의 영양분인 철, 요오드, 칼슘이 많이 들어 있고 두피의 신진대사를 높이기 때문이다. 특히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모발의 성장을 돕는다.

 

 

 어떤 식품이 탈모 예방에 좋을까?

 

동물의 간 - 소의 간은 비타민과 단백질이 많아 탈모를 예방해 준다. 소간에는 탈모를 막는 비타민 A·B2·B6가 골고루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지방의 함량이 적은 반면 단백질은 많아 탈모예방 효과가 좋다.

또한 닭의 간은 얼굴의 주름, 여드름, 흰머리가 없어지고 피부에 윤기가 돌며 탈모가 방지되는 효과가 있다.

 

당근 - 당근에 들어 있는 카로틴은 우리 몸 안에서 비타민A로 바뀐다. 비타민A는 두피가 건조해짐을 막아 탈모 원인 중 하나인 건조성 두피를 막아준다.

 

시금치 - 시금치는 옛날부터 강장보혈에 효과가 있는 채소로 알려져 있으며, 사포닌과 질 좋은 섬유소가 들어 있어 변비에도 효과가 좋고, 칼슘과 철분 그리고 옥소 등이 많아서 발육기의 어린이는 물론 임산부에게도 좋다. 또한 비타민A가 풍부하다.

 

구기자차 - 구기자 잎을 달여서 그 즙을 차 대신 매일 마시면, 탈모의 원인인 비듬 및 신장의 기능저하를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약용 식물로서 강장, 노화방지,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좋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해초 - 모발의 영양분인 철이나 요오드, 칼슘이 풍부해 두피의 신진대사를 높이는데 이 중에서도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모발 성장을 돕는다.

 

녹차 - 카테킨 성분이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녹차는 카데킨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을 꼽히고 있다. 

 

 

<민 복 기> 

대한피부과의사회 이사 

대한모발학회 의무이사

대한탈모치료학회 기획이사

- 2014세계모발연구학회 유치위원 

경북의대 및 동대학원 졸업(의학박사)

경북대의전원 피부과 외래교수

올포스킨피부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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