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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을 계획하는 탈모인의 고민, ‘어떤 수술?’, ‘어떤 병원’이 좋을까? [대한모발이식학회 홍성철 회장 인터뷰] - 모발이식만을 하는 전문병원 선택이 우선 - 탈모 상태에 따라 수술 방식은 달라질 수 있어
  • 기사등록 2016-11-16 14: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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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탈모인구 1천 만 명. 이는 국민 5명 중 한명 꼴이고, 탈모치료가 필요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탈모가 사회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고,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 탈모환자가 많이 발생하며 취업, 결혼, 직장생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탈모에 대한 고민은 오직 탈모인만이 안다고 할 정도로 극단적인 양면성을 갖고 있지만 문제는 탈모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로 인해 자신의 탈모를 부정하려는 점이 탈모를 더욱 부추기기도 한다.

 

과거 탈모가 발생하면 먼저 탈모 부위를 가리는데 급급했다면 최근에는 모발이식 등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법들이 속속 등장하며, 탈모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탈모인이 늘고 있다.

 

모발이식의 경우 자신의 후두부 모발을 이용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이식한 모발은 빠지지 않고 영구히 보존되기 때문에 유전으로 인한 탈모환자나 단 기간 내 탈모의 고민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탈모인들에게는 가장 확실한 탈모 치료 방법이다.

 

 

그렇다면 어떤 탈모인에게 모발이식이 적합한 것일까?

 

대한모발이식학회 홍성철 회장(홍성철 성형외과 대표원장)모발이식을 하고자 하는 환자들 중 상당수가 앞머리에서 탈모가 발생한 경우라며 과거에 비해 일을 하는 나이대가 높아지며 중장년층 이후에서도 모발이식을 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 대한모발이식학회 홍성철 회장




모발이식, 절개? 비절개? 이식 방법에 따른 선택 기준은?

 

모발이식을 계획하는 탈모인들이 가장 먼저 하는 고민이 바로 이식 방법의 선택이다.

현재 모발이식 방법은 모낭 채취 방법에 따라 절개법과 비절개법으로 나뉘는데 절개법은 자신의 후두부 모발 채취 시 모낭 깊이의 두피 조직을 가로 방향으로 길게 적출해 내는 방법으로 농사에서 모판을 떠내듯이 두피를 절개 해 떼어내는 방법이다.

이와 달리 비절개법은 모발이 생성하는 모낭을 하나씩 전동 펀치를 이용해 뽑아내는 방법이다.

 

사실상 모발이식에 있어서 이식보다 모발을 적출하는 과정의 차이가 현저히 다르기 때문에 탈모인들이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에 대해 홍 회장은 요즘 미디어와 각종 SNS의 발달로 인해 환자들이 모발이식 방법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그 만큼 혼란도 가중되고 있다수술 방법에 따라 좋고 나쁨을 환자 스스로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 꼬집었다.

 

홍 회장은 가장 많이 알려진 것 중 절개법은 흉터가 많이 남고, 비절개법은 흉터가 안 남는다는 것은 잘못된 정보라며 최근에는 절개 시 트리코파이티 시술 등으로 절개 부위 흉터가 거의 남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 있고, 비절개법은 수술 통증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량 모발이식 시에는 오히려 벌집 모양의 흉터가 남을 수 있다는 단점이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모발이식을 원하는 환자마다 탈모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환자의 탈모 유형과 이식 양에 따라 절개법과 비절개법 또는 혼용 방법 등을 전문의와 정확하게 상담한 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는 것.

 

모발이식병원 선택과 관련해선 최근 모발이식병원이 너무 범람하고 있어 환자들이 병원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사실이라며 일부 병원의 경우 모발이식 때에만 외부 의사를 초빙해 수술하기도 하고, 모낭 분리사 역시 수술이 있을 시에 임시적으로 고용하기 때문에 수술 결과를 가늠하기 힘들다. 그래서 대한모발이식학회 회원사 병원처럼 모발이식만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수술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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