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인라이브 강현지 기자] 지난 5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탈모로 머리카락이 모두 빠져버린 어린 딸을 위해 엄마 다니엘라 라이드씨가 딸의 머리에 보석 스티커로 빈 머리를 아름답게 꾸며준 사연이 소개됐다.
미국 유타주에 거주 중인 다니엘라의 딸(7세) 쟈네시는 올 초부터 모낭에 희귀 질환이 생겨 3개월 만에 머리카락이 모두 빠졌다. 지난해까지 길고 풍성했던 머리카락이 모두 빠져나가자 쟈네사는 깊은 시름에 빠졌다.
그러던 중 쟈네사의 학교에서 열린 ‘크레이지 헤더 데이’(독특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는 전통 행사) 행사에서 다니엘라는 대머리로 인해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없는 딸을 위해 머리카락이 아닌 두피를 예쁘게 꾸며보자는 아이디어를 낸 후 보석 스티커로 부엉이와 꽃모양을 만들어 붙인 것.
이를 거울을 통해 본 쟈네사는 크게 만족했고, 연신 “이쁘다”고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행사에 참석한 쟈네사는 단연 화제가 됐다. 주위 친구들에게 큰 관심과 칭찬을 받았고, 행사 말에 뽑는 ‘최고의 크레이지 헤어’에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엄마 다니엘라씨는 “딸은 제가 상상하지 못했을 정도로 용감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딸이 여전히 아름답고, 똑똑한 아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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