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우즈, LIV골프로 이적 안 한 대가로 PGA 투어로부터 1천378억 원 받는다 2024-04-26
이종근 medchoi@naver.com

타이거 우즈. 사진=PGA 투어 SNS

LIV골프로 이적하지 않은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영리법인으로부터 거액의 지분을 받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5일(한국시간) “우즈와 매킬로이, 스피스, 토머스를 비롯해 PGA 투어 상위랭컹 36명이 총 7억5000달러의 보너스를 나눠 지급받을 것”이라며 “우즈는 1억 달러(약 1378억 원, 매킬로이 5000만 달러(689억 원), 스피스와 토머스는 각 3000만 달러씩 받는다”라고 보도했다. 

 

보너스 지급 기준은 선수의 커리어와 인기 등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 평가에 따라 결정하고, 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약 200명의 선수가 보너스 지급 대상이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이 지원금은 앞으로 8년에 걸쳐 지급하고, 선수들은 그 기간 투어에서 꾸준하게 활동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이와 함께 PGA 투어는 선수들에게 매년 1억달러의 보너스를 추가 지급할 계획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PGA 투어가 선수들에게 특급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한 것은 LIV골프로 이적하지 않은 것에 대한 보상 차원이다. 즉, 충성심에 대한 보너스인 셈이다.

 

이 돈은 PGA 투어가 세운 영리법인으로부터 받게 되고, 선수들은 지분 방식으로 지급받는다. 

 

한편, PGA 투어는 투자 컨소시엄 SSG로부터 30억 달러(약4조 원)의 투자를 받아 영리법인 PGA 투어 엔터프라이즈를 설립했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전체기사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