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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발생 후 ‘3개월’, 치료의 ‘골든타임’을 잡아라 - 탈모 발생 초기 치료 시 완치 확률 높아
  • 기사등록 2018-04-17 1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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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다른 질환과는 달리 치료에 어려움이 따를뿐더러 증상이 심해지면 환자가 겪게 될 고민도 커지다보니 정신적인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탈모 질환이 직접적으로 건강을 해치는 질병이 아니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탈모로 인해 사회적인 불이익을 받거나 주위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게 되면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로 인해 건강한 삶에도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그렇다고 탈모를 미리 경험해보거나 질환 극복 후에 예방에 힘쓴다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렵다. 탈모는 일반적인 피부질환의 개념이 아닌 유전 또는 호르몬 이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완치의 개념보다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영구적인 질환임을 인지해야 한다.


물론 원형탈모나 지루성두피염과 같은 후천적 외부 요인에 의한 탈모는 얼마든지 치료 후 완치가 가능하지만 흔히 남성형 탈모의 대표겪인 안드로겐성 탈모(일명 대머리 탈모)의 경우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수적이다.


과거 부모로부터 탈모 유전자를 물려받을 경우 100% 탈모임을 확신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탈모 발생 전 치료를 통해 탈모를 막거나, 탈모가 발생했다 하더라도 모발이식 등을 통해 탈모 된 부위를 이식으로 채운 후 남은 모발을 치료를 통해 지켜낸다면 탈모의 고민은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치료 수준이 높아졌다.

 




탈모치료 전문의인 민복기 원장(대구 올포스킨피부과 대표 원장)탈모는 발생 초기에 치료하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흔히 탈모치료의 골든타임으로 발생 후 3개월을 꼽는데 이 시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게 되면 탈모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민 원장의 말처럼 대다수의 탈모치료 전문의들은 발생 초기 치료의 골든타임을 강조한다. 의학적으로 밝혀진 탈모의 원인으로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를 꼽는데 모발 생성에 악영향을 끼치는 DHT의 작용을 초기에 억제하는 치료를 진행 하게 되면 이후 관리만으로도 탈모의 위험성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탈모 여부를 정확하게 인지하기 어렵고, 탈모가 발생했다 하더라도 일시적인 현상정도로 치부하는 등 탈모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초기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현재까지 탈모를 치료 불가능한 불치병정도로 인식하고, ‘유전에 의한 탈모여서 치료가 어렵다는 잘못된 정보로 치료를 포기하고, 방치하기도 한다.

 

만약 그런 논리라면 방송을 통해 자주 접하게 되는 연예인들 중 상당수가 탈모인이어야 하는데 최근 방송계에서 탈모인을 찾아보기 어렵다. 연예인들 뿐 아니라 방송 또는 신문지상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정치계에서 조차 탈모 정치인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때에 따라, 또는 필요에 따라 탈모가 비껴가는 것일까?

간혹 유명인들이 방송에서 탈모 고민을 털어놓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탈모인들이 겪는 모습과는 다른 모습일 때가 많다.

 

이런 경우 탈모로 인해 겪게 될 불이익으로 인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고 있거나 초기에 관리를 통해 두피 건강을 지켜내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유명인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 역시 자신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아진 것도 과거와는 다른 점이다. 각종 커뮤니티는 물론 SNS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정도가 심해지다 보니 최근에는 외모지상주의또는 외모가 경쟁력이다라는 사회적인 인식도 강해지고 있다.

 

자신의 외모를 어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시 되는 얼굴과 관련해 탈모가 발목을 잡는다면 분명 어떠한 조치가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그 조치의 첫 번째 단계로 현재 나의 모발은 건강한가?’라는 의문을 던져야 한다.

 

만약 하루 100개 이상 머리카락이 한 달 이상 지속적으로 빠진다거나, 부모님이 탈모가 있는 상황, 또는 최근 극심한 스트레스로 피로감이 쌓여 있을 경우 탈모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그리고 가급적 빠른 시간 내 병원을 찾아 정확한 탈모 여부를 진단받은 후 이에 맞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추후 발생하게 될 탈모, 즉 머리카락을 지켜내는 것과 함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줄여나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임을 명심하자.

 

 

 




- 탈모인라이브 한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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