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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우수수 빠지는 머리카락... 혹시 탈모? [탈모 초기 대응법] - 내가 탈모인지 아닌지 정확한 진단 받는 것이 우선 - ‘일시적인 현상’이란 자가진단은 탈모를 더 키울 수 있어
  • 기사등록 2018-07-10 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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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탈모와 무관하다라고 살다 어느 순간부터 머리카락이 우수수 빠져버린다면 쉽게 탈모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아마도 일시적인 현상내지 이러다 괜찮아지겠지...’ 자가진단을 넘어 자기위안을 삼으며 나아지기를 기대할 것이다.

 

하지만 탈모는 이런 기대와는 달리 소리 소문 없이, 불현 듯 찾아온다. 그리고 진행 속도도 빨라 집안 곳곳에 그 흔적을 남기고, 남겨진 흔적만큼 내 머리는 휑해지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탈모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하루 평균 120~150개 이상의 모발이 2주 이상 꾸준히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50개 정도의 머리카락을 당겨보았을 때 5개 이상이 빠져나온다면 탈모증이 확실하다고 단언하기도 한다.

 

이렇듯 탈모는 머리카락이 빠지는 양은 물론 추후 탈모에 놓인 모발들을 통틀어 판단해야 하므로 예측하기 어렵다.

 

탈모의 원인과 증상에도 차이가 있다. 탈모인라이브 탈모치료 자문위원인 이인준 원장(연세노바피부과)남성의 주된 탈모 원인은 유전에 의한 탈모 증상이 많고, 여성은 심한 스트레스나 잦은 염색과 펌 등 후천적 요인이 많다고 말한 후 탈모는 초기 치료가 중요한데 최근 젊은 층에서의 탈모는 혹시 내가 탈모겠어?’라는 의심으로 초기 치료시기를 놓치고 병원을 찾는 환자가 대부분이고, 탈모 진단 후에도 자신의 탈모를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초기 탈모는 유전적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나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일시적인 현상처럼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모발의 성장주기 상으로 휴지기에 탈모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런 모발의 퇴행기에 탈모량이 급격히 증가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떠한 원인이건 간에 모발의 생성량보다 탈모량이 많으면 탈모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탈모임이 진단되면 초기 치료가 중요한데 발생 초기에 치료하게 되면 탈모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개선률이 높다.

 




하루 평균 100개 이상의 모발 손실률이 열흘간 지속된다면 1,000,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3,000개에 달한다. 심한 탈모로 모발이식을 계획하는 탈모인이라면 3,000개 모발의 중요성을 실감할 것이다.

 

특히 남성의 경우 앞머리에서 탈모가 많이 발생하는데, 특정 부분에서 3,000개 이상의 모발이 빠져나간다면 군데군데 두피가 훤히 드러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한다. 그런 이유로 더욱 세심하게 진단한 후 원인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다.

 

탈모치료의 첫 번째 단계는 먼저 탈모 진행을 막는 것부터 시작된다. 탈모를 막기 위해선 탈모의 원인으로 밝혀진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를 억제하는 치료를 해야 하는데 현재 의사 처방으로 복용이 가능한 피나스테리드 또는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탈모치료제가 그 역할을 한다.

 

전 세계적으로 허가된 탈모치료제는 모발이 생성하는 모낭에 악영향을 미치는 DHT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임상학적으로 탈모를 막는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탈모치료제 복용으로 탈모를 막았다면 탈모에 놓인 약해진 모발을 다시금 건강한 모발로 성장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다. 모발 성장 치료로는 모낭주위주사치료나 헤어셀자기장치료, 자가혈치료 등이 대표적인데 모발에 영양분을 공급하거나 자기장을 조사해 모낭 세포를 활성화시켜 굵고, 건강한 모발로 재탄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이미 모발이 탈락한 모낭이거나 모낭 손상으로 인해 더 이상 모발 생성이 어려운 두피에 자신의 후두부 모발을 추출한 후 이식하는 모발이식이 마지막 단계로 꼽힌다.

 




모발이식은 탈모와 무관한 후두부 모발을 채취한 후 이식하게 되는데 후두부 아래쪽 모발은 어느 곳에 심어도 잘 자라기 때문에 주로 탈모에 취약한 앞머리에 많이 이식하게 된다.

 

하지만 모발이식은 탈모를 막거나, 모발 건강을 돕는 치료와는 별개로 이식 그 자체로서 효과를 얻는 수술이기 때문에 모발이식 후에도 남아 있는 모발에 대한 치료는 꾸준히 진행되어야 한다.

 

앞서 초기 치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이유는 첫 번째가 치료 기간의 차이일 것이고, 두 번째는 비용의 차이다. 초기에는 약 복용만으로도 치료 및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약 복용 뿐 아니라 시술적인 치료가 병행되어야 하고, 그 조차도 큰 효과를 얻기 힘든 경우 모발이식이라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장기간 치료 기간과 더불어 고가의 치료비용도 함께 청구되기에 초기 치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바이다.

 

 








 

탈모인라이브 채시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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