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헤어샵에서 드라이를 하면 윤기가 날까?
여자들이 외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대략 1시간 정도라면, 그 중 절반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샴푸와 드라이 시간이다. 그런데 어떤 드라이어를 선택하고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머리카락과 두피 건강이 달라진다는 사실. 우선, 머리카락 상태부터 진단해보자. 빗으로 빗어 내리기 힘들 만큼 실타래처럼 엉켜 있고 푸석푸석해진 상태라면, 두피가 늘 간지럽고 살짝 긁으면 각질도 떨어진다면, 그건 분명 드라이어를 잘못 선택했고 제대로 사용 못해서다.
그렇다면 헤어샵에서 그런데 왜 뷰티 살롱에서 드라이를 받으면 머릿결이 얄밉도록 찰랑거리고, 집에서 드라이를 하면 뻣뻣하고 메마른 느낌이 들까? 그것은 두피와 모발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채 드라이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스트레이트인 경우엔 타월 드라이를 한 후 모발에서 물이 떨어지지 않는 정도에서 드라이하는 것이 좋은데, 찬바람과 뜨거운 바람을 왔다 갔다 반복해주면 모발에서 윤기가 난다.
웨이브 헤어인 경우엔 타월로 좀더 말린 후에 드라이를 하면 스타일링 하기도 좋고 모발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또 드라이어를 사용하기 전 헤어 오일이나 에센스를 바르면 열로부터 모발의 손상을 최소화시킬 수 있고, 드라이어는 두피로부터 15cm 이상 거리를 둔 채 사용하도록 한다.
최근 염색을 했거나 탈모로 고민이라면 평소보다 낮은 온도로 머리를 말려야 한다. 바람의 온도 또한 모발과 두피가 서로 다른데 찬 바람으로 두피를 말리게 되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제대로 건조도 되지 않기 때문에 두피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오히려 조금 뜨거운 바람으로 두피를 잘 건조시키고 모발 끝은 찬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다. 두피를 축축하게 놔두면 비듬과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아무리 바빠도 두피만큼은 완벽하게 말리고 자야 한다.
최선경 기자 탈모인뉴스(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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