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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피부염의 치료법과 예방 법은 무엇? - 지루성 피부염은 전 국민의 약 25%정도가 앓고 있다 하니 정말 흔한 피부질… - 지루성 피부염은 유아, 어린이, 청소년, 어른, 노인,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
  • 기사등록 2023-04-27 08: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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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피부염의 치료법과 예방 법은 무엇?



지루성 피부염은 전 국민의 약 25%정도가 앓고 있다 하니 정말 흔한 피부질환 중의 하나다. 여기에 탈모유전자를 가진 사람에게 지루성 피부염이 나타나면 탈모가 가속화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지루성 피부염은 초기에 잡으면 치료가 간단한 편이지만 안타깝게도 초기에 알고 대처하기 너무 힘든 질환이기에 장기간 지루성 피부염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특히 지루성 피부염은 유아, 어린이, 청소년, 어른, 노인,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발병하는 질환이다. 




 

지루성 피부염은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에 기름기가 많은데도 세안을 하고 나면 눈썹이나 코주변 부위에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고 늘 머리가 가려워 손으로 자주 긁게 되며, 날씨가 흐리고 땀이 나는 여름철에는 더 가렵고 답답하며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두피가 붉은 빛을 띠고, 모낭주위가 붉게 부풀어 오르거나 곪고, 급기야 기름기 있는 노란 딱지까지 내려와 앉아 있다. 두피를 만지면 통증도 있다.

매일 머리를 감아도 오후에 하얗게 비듬이 나타나며, 때로는 물리적 자극(긁는 것)에 의해 진물이 나기도 한다. 여드름, 딸기코 등이 생길 수도 있다.

 

그리고 하루 종일 머릿결이 끈적끈적하며 머리털이 뭉쳐 일명 떡 진 형태가 된다. 먼지와 땀과 피지가 범벅이 되어 감은 지 몇 시간만 지나도 머리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며, 큼직큼직하고 촉촉한 비듬이 생긴다.

눈썹 주위의 지루성 피부염은 피부껍질이 눈썹 주위에 생기며, 그 부위의 피부는 홍색을 띄며 가려움증도 동반하고, 때때로 결막이 충혈되기도 한다.

 

 

탈모와 동시에 지루성 피부염이 있을 경우, 만약 지루성 피부염만이 원인이라면 염증이 나으면 탈모는 호전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남성형 탈모로 진행되기 전 단계에 이런 지루성 피부염과 유사한 증상들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남성형 탈모 증상의 전조증상인 지루성 탈모인지, 단순 지루성 피부염인지 잘 구분하여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지루성 피부염은 왜 생기는 걸까?

 

지루성 피부염이 생기는 대표적인 원인은 ‘피지’다. 피지는 인체에 있어서 외부로부터 세균의 침입을 막아주는 역할도 하고, 모발 및 피부의 수분이 증발하는 것도 막아주는 보호막 역할을 한다.

 

피지양이 하루 1-2g정도 배출될 때에는 정상이지만 그 이상이 되면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피지는 모낭의 상부에 위치한 피지선에서 분비되는데, 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이 피지선에 작용하여 분비를 촉진시키게 된다.

 

두번째 지루성 피부염이 생기는 요인으로는 유전적 요인이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루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부모 군 중 약 25%가 지루성 피부염을 앓고 있다고 한다. 그 밖에는 심한 스트레스나 과로, 피로비타민 B₂B의 부족, 술, 발한 유발조건 등을 들 수 있다.


#  지루성 피부염의 치료법과 예방법은?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치료법으로는 부신피질호르몬제제인 스테로이드제 처방이다. 약한 강도의 스테로이드제를 외용 도포하고, 일부 환자군에서는 곰팡이제거 약제를 처방하기도 한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땀이 많이 나면, 그 땀이, 피지, 먼지와 뒤엉켜 모공을 막으니 땀을 나게 하는 매운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은 피하고, 심한 근육 운동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정서적으로 긴장시킬 수 있는 요인들을 최대한 배제하고, 잠은 충분히 자도록 한다. 또한  가급적 금주를 하며 지방질이 적은 음식들로 영양 충분히 섭취하며, 커피, 콜라, 코코아 등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는 음료도 피하는 것이 좋다.


지루성 두피일 경우 특히 세정이 중요한데, 감을 때는 뜨거운 물로 피지와 각질층을 충분히 부풀린 후 샴푸, 여러 차례 깨끗하게 헹구어내고 마지막에 찬물로 모공을 수축하여 더 이상 피지분비가 많이 되지 않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두피에 각질이 심하게 쌓였다면 머리 감기 약 20-30분 전에 콜드크림이나 베이비오일 등을 바르고 잘 문지르거나 따뜻한 스팀타월로 머리를 감싼 후 머리를 감으면 누런 각질이 어느 정도 제거된다.

 

지루성 피부염은 비단 두피에서만 벌어지는 질환은 아니다. 두피 이외에도 코 주변, 눈썹, 눈꺼풀, 귀 뒷부분, 가슴, 겨드랑이, 유방하부, 사타구니, 엉덩이 등에 발생한다.

무엇보다 지루성 피부염은 치료를 하면 잘 되는 질환이지만 주기적으로 재발해 재치료를 요하는 끈질긴 질환이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탈모인뉴스 최영훈 기자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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