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철을 맞았다. 이 봄철은 모발에 있어서 휴지기를 지나 성장기에 접어드는 계절이기에 치료 효과가 뛰어나 치료 계획을 잡기에 최적인 시기다.
1년을 주기로 모발도 나고 빠지기를 반복하는데 봄철에는 모발의 성장기가 시작되는 계절이어서 이 시기 병원탈모치료 프로그램을 시작하거나 모발이식을 계획하는 탈모인 또한 늘고 있다.
그런데 탈모인들이 탈모에 대한 고민 못지않게 또 다른 고민이 바로 치료 방법의 선택이다.
처음 탈모 발생 시 가장 많이 선택하는 방법으로 ‘탈모샴푸’ 등 탈모제품 사용이다.
탈모제품의 경우 구입이 쉽고, 탈모 초기는 증상이 심하지 않아 제품 정도로 개선이 가능할거란 생각에서 이와 같이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오히려 탈모를 부추기거나 방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루성두피염과 같이 두피 질환에 의한 일시적인 탈모는 약용 샴푸 등으로 개선이 가능하지만 유전에 의한 탈모이거나 스트레스성 탈모 등 탈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경우에는 탈모 제품은 결코 해결 방법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의학적으로 검증된 탈모치료 방법으로는 탈모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밝혀진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를 억제하는 치료 방법으로 탈모치료제 복용 등 약물치료와 증모, 양모 효과를 보이는 주사치료 등이 있다. 여기에 자신의 모발을 이용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모발이식 등이 있다.
병원 탈모치료의 경우 탈모인의 정확한 탈모 증상을 진단한 후 이에 맞게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치료 면에서는 가장 효과적이다.
탈모인라이브 탈모치료 자문위원인 윤정현 원장(은평 연세팜스탈모클리닉)은 탈모치료와 관련해 “탈모는 치료 불가능한 질환이 아니다”며 “과거 탈모가 불치병처럼 인식된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엔 탈모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의학적으로 검증된 약물 뿐 아니라 모낭주위주사, 자가혈치료, 자기장치료 등과 같은 탈모의 의학적 치료 수준이 높아져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탈모가 심하거나 치료에 어려움이 있는 남성형 M자형 탈모치료와 관련해서도 윤 원장은 “탈모가 심하다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젊은 층이 아닌 중장년층에서도 모발이 생성하는 모낭의 기능이 살아 있는 경우에는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고, M자형 탈모처럼 앞머리에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에도 약물치료 등으로 탈모를 막은 후 주사치료, 자기장치료, 자가혈치료 등으로 새로운 모발을 생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여성 탈모환자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여성 탈모환자의 경우 유전적 요인보다 스트레스, 질환, 출산 후 탈모 등 다양한 탈모 증세를 보이는데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경우 남성에 비해 치료 효과가 뛰어나고, 치료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편”이라 윤 원장은 덧붙였다.
평소 머리카락이 잘 가라앉는 등 힘이 없고, 가늘어지며 샴푸 시 이전보다 많이 빠질 경우 한 번쯤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한다.
탈모에 대한 의심이 초기 탈모치료로 이어진다면 탈모치료의 ‘골든타임’인 초기 치료가 가능하고, 탈모에 대한 깊은 고민도 덜 수 있어 탈모는 적극적인 대처만이 최선의 해결 방법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탈모인라이브 한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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