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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8-03 23: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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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증상부터 탈모약 효과·모발이식 암흑기까지…

무료 모발 기록 서비스 ‘고마이헤어’ 공개


탈모인뉴스, 치료·관리 과정에서 반복되는 사진 기록의 문제 해결 위해 기획
촬영 기준에 맞춰 부위별·날짜별 기록…이전 사진 비교와 PDF 저장 지원



사진: GoMyHair를 이용해 현재의 모발을 기록하고 과거 사진과 비교하는 장면



탈모가 의심되거나 탈모 치료를 시작하면 많은 사람이 휴대전화로 자신의 모발 상태를 촬영한다. 그러나 촬영할 때마다 머리 모양과 각도, 거리, 조명이 달라 이전 사진과 제대로 비교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탈모 증상이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지, 복용 중인 탈모약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지를 확인하려면 일정한 기준에 따라 모발 상태를 꾸준히 기록해야 한다. 모발이식 후 이식 부위가 일시적으로 듬성듬성해 보이는 이른바 ‘모발이식 암흑기’에도 시기별 사진 기록은 변화 과정을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처럼 모발 변화를 일정한 기준으로 기록하고 비교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가 공개됐다.

탈모인뉴스가 기획한 ‘GoMyHair(고마이헤어)’는 사용자가 자신의 모발 상태를 부위별로 촬영해 보관하고, 시간에 따른 변화를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만든 무료 모발변화 기록·비교 서비스다.


탈모인뉴스가 모발 기록 서비스를 기획한 이유

탈모인뉴스는 탈모 환자와 의료진, 관련 업계 관계자들을 취재하면서 탈모 치료와 관리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 과정을 제대로 남겨두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

탈모가 의심될 때는 현재 상태와 비교할 이전 사진이 없고, 탈모약 복용이나 관리를 시작한 뒤에는 치료 전 사진이 없어 변화를 비교하기 어렵다. 모발이식 후에도 시기별로 사진을 촬영하지만 각도와 거리, 머리 모양이 달라 실제 변화인지 촬영 조건에 따른 차이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다.

매일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면 서서히 나타나는 변화를 알아차리기 어렵다. 반대로 조명이나 머리카락의 방향에 따라 실제보다 모발이 더 적거나 많아 보이기도 한다. 주변 사람이나 의료진이 좋아졌다고 말해도 본인이 사진에서 변화를 확인하지 못하면 치료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탈모인뉴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탈모를 판정하는 또 하나의 진단 서비스보다, 누구나 자신의 모발을 같은 기준으로 꾸준히 기록하고 직접 비교할 수 있는 도구가 먼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지금의 모발 상태는 시간이 지난 뒤 다시 촬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취지에서 기획된 서비스가 고마이헤어다.


같은 기준으로 촬영하고 시간에 따라 비교

고마이헤어에서는 헤어라인 정면과 좌·우 측면, 정수리, 가르마 등 촬영 부위를 구분해 사진을 기록할 수 있다. 촬영 날짜에 따라 사진을 관리하고 원하는 두 장을 선택해 나란히 비교할 수 있으며, 기록한 내용을 PDF 리포트로 저장할 수도 있다.

특히 촬영할 때마다 구도와 크기가 달라지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 얼굴 윤곽과 눈썹선 등 신체 기준점을 활용한 촬영가이드를 적용했다. 사용자가 화면에 표시되는 가이드에 맞춰 촬영하면 이후에도 비슷한 위치와 구도로 모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탈모 사진은 많이 촬영하는 것보다 비교할 수 있도록 촬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카락을 내린 사진과 올린 사진, 가까이 촬영한 정수리와 멀리 촬영한 정수리처럼 조건이 다른 사진은 같은 사람의 같은 날 사진도 전혀 다른 상태처럼 보일 수 있다.

고마이헤어는 촬영 부위와 날짜를 구분하고 일정한 촬영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사용자가 과거의 기억이나 순간적인 인상보다 기록된 사진을 바탕으로 변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탈모약 복용 전부터 모발이식 후까지 기록

탈모약 효과는 짧은 기간의 인상이나 기억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복용 전 사진을 남기지 않으면 수개월 후 모발 상태가 달라져도 그 차이를 확인할 기준이 없다. 치료 시작 시점부터 일정한 간격으로 사진을 남기면 변화 과정을 살펴보고 의료진과 상담할 때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모발이식 후에도 마찬가지다. 이식모가 빠져 보이거나 수술 전보다 모발이 부족해 보이는 ‘모발이식 암흑기’에는 매일 상태를 확인할수록 작은 변화에도 불안감을 느끼기 쉽다.

수술 전부터 수술 직후, 암흑기와 성장 과정까지 같은 부위를 일정한 간격으로 촬영하면 하루하루의 작은 변화에 매달리기보다 전체적인 경과를 시간 순서대로 살펴볼 수 있다.

다만 모발이식 후 회복과 성장 속도에는 개인차가 있으며, 이상 증상이나 치료 경과에 관한 판단은 수술을 시행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고마이헤어는 탈모 여부를 진단하거나 탈모약과 모발이식의 효과를 의학적으로 판정하는 서비스가 아니다. 사용자가 자신의 모발 상태를 같은 기준으로 기록하고 이전 사진과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탈모가 걱정되기 시작한 순간, 탈모약 복용이나 관리를 시작하는 시점, 모발이식을 앞둔 때의 사진이 이후 변화를 확인하는 첫 번째 기준이 된다.

무료 모발변화 기록·비교 서비스 ‘GoMyHair(고마이헤어)’는 공식 웹사이트(www.gomyhair.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최영훈 기자(medch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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