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복기의 탈모탈출 지침서] ‘M자형’ 탈모는 흔히 남성들만의 고민이라고 생각하지만 여성의 경우도 M자 이마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서비스직이나 올림머리를 하는 직업군의 경우 치료비용이 부담돼 쉐도우로 그리는 경우도 많은데 최근에는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비용이 적은 반영구 문신이나 헤어라인 모발이식 교정술(헤어라인 리파인먼트) 등의 미용적 시술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안드로젠 탈모증 혹은 남성형 탈모증은 남녀 모두에게서 사춘기 이후에 발생하는 탈모증 중 가장 흔한 탈모 유형입니다. 남성 호르몬과 유전적 소인 등이 중요한 인자로 작용하지만 스트레스, 흡연, 적은수면, 다이어트 등의 현대인들의 불규칙한 생활 습관의 영향도 유해인자로 수많은 논문을 통해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M자 탈모의 치료법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첫 번째는 약물요법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약에는 먹는 방법과 바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르는 방법에는 미녹시딜 3%, 5% 제형과 코퍼펩타이드, L.크라넬 등이 있습니다. 그중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 시 다모증이라는 부작용에 착안한 미녹시딜은 국소도포제로 개발되어 3% 여성형과 5% 남성형으로 나누어져 있으나 어느 것을 사용하더라도 관계는 없습니다.
코퍼펩타이드(copper peptide)는 인체 유래의 물질로 피부세포의 성장인자로 작용하며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합성을 증가시키는 물질로 탈모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L.크라넬은 알파트라디올 성분이 DHT의 생성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사용하는 샴푸의 중요성도 클 것으로 생각하지만 샴푸는 약이 아닌 세정용 기능성 화장품류이고, 그 효과가 미미하여 샴푸만으로는 탈모 개선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입니다.
먹는 약에 대한 부작용 우려는 기우일 뿐
먹는 약의 경우 부작용으로 남성들의 정력이 떨어진다는 오해를 많이 하는데 성기능 이상반응은 미미하며, 약물을 끊으면 정상화 되므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하에 올바른 복약 지도를 받으면 고민 없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다만 가임기 여성이 복용시 태아에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여성에게는 금기시 되고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치료제는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프로페시아와 두타스테리드 계열의 아보다트입니다. 프로페시아는 테스토스테론을 DHT(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로 만드는 5-α 리덕타아제 효소를 2형만 억제하는 약이고, 아보다트는 5-α 1형과 2형 모두를 억제하여 M자와 같은 헤어라인에 조금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성 면에서 프로페시아가 더 뛰어나므로 복약지도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한 후 하시는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지금까지 남성들이 먹는 처방약을 설명해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여성들은 뭘 먹어야 하는가?’ 라는 고민도 있을 것입니다.
여성형 탈모에는 남성처럼 탈모를 억제하는 성분은 없지만 약용효모와 케라틴 단백질인 L-시스틴 캡슐을 주로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아미노산의 하나인 L-시스틴은 특히 모발과 손톱의 케라틴 중에 많습니다. 혹시 ‘약을 먹고 살이 찌지는 않을까’, ‘오랫동안 먹어도 괜찮을까’라고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약제들은 고급화된 영양제이기 때문에 장기 복용하더라도 큰 이상이 없고, 피부, 모발, 손톱 등의 노화 예방에 기능성을 입증 받은 제품들이므로 꾸준한 복용은 예방적 치료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특히 영양대사 장애로 흡수를 잘 못하는 여성의 탈모증에는 반드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필수 영양제를 처방 받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의 치료 중 가장 영구적인 방법은 모발이식 수술입니다. 최근 탈모가 아닌 경우라도 헤어라인 교정술(hairline refinement)은 미용 목적을 위해 많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헤어라인 모발이식 수술에서 중요한 점은 빠진 부위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부분도 보완해주지 않으면 나중에 심은 부위만 남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모발이식 전에 반드시 나의 탈모 상태에 대한 진단과 원하는 헤어라인에 대한 디자인을 전문의와 상담한 후 진행해야 합니다. 수술 후에도 지속적으로 병원을 찾아 추후에 발생할 수 있는 탈모에 대한 치료와 관리도 필수입니다.
- 글 / 민복기 원장(올포스킨피부과 대표 원장)
- 정리 / 채시로 기자
“탈모치료는 퍼즐이다”… 모발이식 전문의가 복합치료를 고민하는 이유
“탈모치료는 퍼즐이다”… 모발이식 전문의가 복합치료를 고민하는 이유모우다의원 김현경원장 인터뷰사진: 모우다의원 김현경원장탈모치료 시장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과거에는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 같은 약물치료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레이저, RF(고주파), PRP, 약물전달 시스템 등을 조합한 복합치료를 고민하...
모발이식 병원 상담실장이 두피탈모센터를 선택한 이유… 현장에서 본 ‘치료 이후’의 문제
모발이식 병원 상담실장이 두피탈모센터를 선택한 이유… 현장에서 본 ‘치료 이후’의 문제닥터모락 용인 수지점 이경희 원장 인터뷰사진설명: 닥터모락 용인 수지 성복점 이경희원장과의 인터뷰 중탈모 시장은 분명 커지고 있다. 약물 치료는 보편화됐고, 모발이식 역시 더 이상 낯선 선택이 아니다.그렇다면 질문 하나가 ...
탈모약, 임신에 정말 영향을 줄까? 걱정할 필요 없다.
탈모약, 임신에 정말 영향을 줄까? 걱정할 필요 없다.탈모약을 복용하는 많은 남성들은 결혼이나 임신 계획을 앞두고 약의 부작용이 태아에게 영향을 줄까 걱정한다. 특히, 피나***와 두타*** 같은 약물은 남성형 탈모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지만,임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대해 더블랙성형외과 신동필 원장은...
자연스러운 헤어라인 교정,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은?
자연스러운 헤어라인 교정,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은?바람부는 날에도 성형외과 박수호 원장과의 인터뷰헤어라인 교정, 탈모가 아닌 사람도 받을 수 있을까? 헤어라인 교정은 일종의 헤어 윤곽선을 개선하는 성형수술로, 탈모 환자가 아닌 사람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마가 넓거나 헤어라인이 고르지 않은 경우, 보다 균형 잡힌 인...
AI를 품은 3D 두피촬영기, 탈모치료의 효율성 극대화
AI를 품은 3D 두피촬영기, 탈모치료의 효율성 극대화김태희 대표 인터뷰 | 탈모인뉴스2025년 CES에서 탈모 관련 혁신상을 수상한 3D 두피 촬영기 ‘아프스’가 탈모 치료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주식회사 아프스는 AI 기술을 접목한 두피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며, 탈모 상태를 정확히 분석하고 치료 경과를 추적할 수 있...
허창훈 대한모발학회장 “환자에게 직접 도움 되는 임상연구 강화하겠다”
허창훈 대한모발학회장 “환자에게 직접 도움 되는 임상연구 강화하겠다”국내 다기관 연구 기반 활용해 신약·의료기기 임상 활성화…“세계 모발 연구에서 한국 위상 크게 높아져”사진: 교수 연구실에서 인터뷰 중인 허창훈 대한모발학회장허창훈 대한모발학회장이 임기 중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로 임상연구 활...
탈모조합약, 단기효과만 생각하다가는 낭패 볼 수 있다
탈모조합약, 단기효과만 생각하다가는 낭패 볼 수 있다탈모인들 사이에서 '탈모 성지'로 불리는 병원들이 탈모 조합약 처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조합약은 피나스테리드(피나)나 두타스테리드(두타)를 주성분으로 하는 탈모약에 다른 약물을 추가해 복용하도록 구성된다. 하지만 의사들 사이에서도 조합약 사용에 대한 의견이 엇...
자기장 탈모치료, 꾸준한 임상사용으로 더 큰 가능성을 찾다
자기장 탈모치료, 꾸준한 임상사용으로 더 큰 가능성을 찾다트리비스 조무열 대표가 밝히는 ‘헤어셀S2’의 현재와 미래_자기장을 활용한 탈모 치료는 국내에서 약 18년간 시행되어 온 방법이다. 처음 등장했을 때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지는 않았지만, 꾸준한 연구와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기대감을 높여왔다. 주식회사 트리비스의 &l...
두피 관리가 곧 탈모 예방이다
"두피 관리가 곧 탈모 예방이다" - 부천 모바이오 두피센터 박상아 매니저 인터뷰탈모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심각한 고민이다. 과거에는 주로 중장년층의 문제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탈모 증상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 스트레스, 잘못된 생활 습관,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탈모가 빠르게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