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5-02 15:29:11
기사수정

여성탈모환자의 급증으로 치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탈모치료의 경우 특성상 남성에게 특화된 치료법들이 많아 여성의 경우 치료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탈모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절반이 여성이고, 20~30대 젊은 여성들도 많아 여성탈모치료를 타깃으로 하는 병원들도 생겨나고 있다.

 

여성에게 발생하는 탈모의 원인으로 호르몬 분비 이상과 불규칙한 식습관, 급격한 다이어트, 잦은 염색과 펌 등을 꼽는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의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해 과다분비 등으로 탈모가 발생하거나, 헤어스타일에 대한 관심으로 두피를 자극해 발생하는 등의 외적 요인도 있다.

 

탈모가 발생하면 외모에 대한 관심이 큰 여성이 남성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래서 탈모 초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여성이 많고, 즉각적인 초기 대응도 남성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

 


남성의 경우 탈모 발생 시 먹는 탈모치료제로 잘 알려진 피나스테리드 또는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탈모약을 처방 받아 먹게 된다.

 

두 성분은 탈모의 원인이 되는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실제 안드로겐 탈모증에 매우 효과적이다.

 

안드로겐 탈모는 유전에 의해 많이 발생하는데 남성 뿐 아니라 여성도 유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외적인 요인과 더해지면 탈모가 심해질 수 있다.

 

그런데 최근 먹는 여성탈모약이 출시되며 그 효과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경구용탈모치료제의 경우 탈모를 유발하는 DHT를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여성탈모약으로  출시되는 약품들은 그런 작용과는 무관하다.

 

DHT 억제 작용이 아닌 모발이 생성하는 모낭에 비타민, 미네랄 흡수를 돕는 약용효모가 주성분으로 모발영양제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

 

직접적인 탈모치료제의 개념이 아닌 관리의 차원으로 생각하고 복용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탈모를 질환으로 정의할 때에는 치료제로서의 효과는 사실상 없다는 점에서 전문의약품이 아닌 일반의약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 탈모인라이브 한대진 기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talmoin.net/news/view.php?idx=105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뉴스종합더보기
탈모 & People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헤어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