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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에 미세먼지까지... 탈모인, ‘두피 건강’에 ‘적신호’ 켜졌다 - 황사와 미세먼지 수치 높아져 - 외출 후 샴푸 등 두피 관리 철저히 해야
  • 기사등록 2016-11-14 12: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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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환절기는 여느 해에 비해 유독 일교차가 크고, 따뜻한 날과 추운 날이 반복되며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리고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서부 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임을 밝혀 두피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주로 봄철에 찾아오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겨울철에 집중될 경우 가을철 모발의 휴지기에서 겨울 퇴행기로 접어드는 과정에서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낮은 온도는 혈액순환을 방해해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과 신진대사를 방해한다. 이런 와중에 하루 종일 건조한 실내 공간에서 활동하다 농도가 짙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두피 환경은 그야말로 최악일 수밖에 없다.

 

더운 여름철에 비해 낮은 기온으로 인해 머리를 잘 감지 않는 등 무심코 넘겨버린다면 미세먼지 성분이 두피 깊숙이 침착돼 두피 염증을 유발하는 등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연세노파피부과 이인준 원장은 미세먼지가 탈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지루성두피염 등 두피에 질환이 있거나 탈모가 진행 중인 탈모환자에게는 탈모 증상을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탈모인의 경우 외출 후에는 반드시 두피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 꼼꼼히 샴푸를 해야 하고, 실내 환경을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외출 후에는 반드시 샴푸를 통해 두피에 침착된 미세먼지를 제거해줘야 한다



 

황사와 미세먼지에 포함된 중금속과 먼지, 미세한 모래는 피부뿐 아니라 두피의 모공 사이사이에도 쌓여 두피의 호흡을 방해하기 때문에 방치하게 되면 모발이 생성하는 모낭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한 경우 마스크와 함께 모자를 착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장시간 모자 착용 시 공기순환이 잘 되지 않고, 미세먼지 성분이 남아 있을 경우 보온현상으로 인해 더욱 치명적일 수 있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특히 머리가 가렵다고 해서 손톱으로 강하게 긁는 것은 삼가야 한다. 자칫 두피에 상처가 날 경우 염증과 질환 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탈모인라이브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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