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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27 16: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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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막바지 맹추위 속에 열린 세계인의 축제 평창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린 후 기승을 떨치던 추위도 한풀 꺾인 모양새다.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을 맞아 한낮 기온이 10도를 웃도는 등 본격적인 야외 활동 시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겨울이 가면 찾아오는 결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가 봄을 맞아 그 세력을 점차 키우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황사에 앞서 미세먼지가 겨울철 내내 이어지며 전통적인 겨울철 기후 현상인 삼한사온보다 삼한사미’(삼일 동안 춥고, 사일 동안 미세먼지가 심한) 현상이 반복되며, 봄철 극심한 대기 오염을 예고했다.

 

황사나 미세먼지는 직접적으로 호흡기 계통에 문제를 야기하지만 탈모질환을 앓고 있거나 두피가 민감한 사람에게도 적잖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탈모치료 전문의인 김주은 원장(서울의원 피부과)봄철에는 겨울철에 비해 남성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는 시기여서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탈모가 자칫 심해질 수 있고, 미세먼지나 황사의 영향으로 두피질환이 발생할 경우 그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봄철, 아침저녁 일교차와 건조한 대기도 두피 건강에 적잖은 영향을 끼친다.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두피의 수분이 줄게 되고, 이로 인해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 늘어난 피지가 모공을 막는 등 탈모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

 

이런 황사와 미세먼지, 늘어난 피지 분비로부터 두피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마스크 착용과 함께 모자 착용도 필수

미세먼지나 황사가 발현할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이제 일상적이고 습관처럼 되고 있다. 여기에 탈모질환이 있거나 지루성두피염 등 두피가 민감한 사람의 경우 모자를 착용하는 등 유해물질이 다수 포함된 대기 오염 물질로부터 두피를 보호해야 한다.

만약 모자 착용이 어렵다면 아침저녁으로 머리를 감아 두피에 쌓인 먼지를 제거해주어야 한다.

 




물을 자주, 충분히 마신다

오염된 대기의 미세한 먼지 입자들이 체내에 또는 두피에 쌓이지 않도록 충분히 물을 섭취해 주어야 한다. 물을 섭취할 경우 이뇨작용을 통해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고, 두피의 수분 공급도 원활해지기 때문에 수분이 줄어들어 탈모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천연샴푸 또는 약용샴푸로 머리를 감고, 완전히 말려준다

최근 탈모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으로 탈모샴푸를 꼽을 수 있는데 굳이 값비싼 탈모샴푸가 아니더라도 두피에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천연샴푸 또는 약용샴푸를 활용해 두피를 관리해주어야 한다.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에는 하루 2번 정도 머리를 감아주는 것이 좋고, 샴푸 시 충분한 양으로 거품을 낸 후 과하다 싶을 정도로 헹궈내 준다. 또한 젖은 상태의 두피는 세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완벽하게 말려주어야 한다.


 

 


단백질 풍부한 영양분 섭취

두피 건강에 빼놓을 수 없는 단백질 섭취도 중요하다. , 두부와 같은 천연 단백질과 함께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는 미역과 같은 해초류, 또한 과일류를 자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운동

충분한 휴식과 운동이 필요한 이유는 탈모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진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대기오염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한다 하더라도 내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거나 체력 저하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탈모의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탈모를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하려면 외적인 것 뿐 아니라 내적인 요소들도 반드시 선행되어야 함을 명심하자.

 






- 탈모인라이브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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