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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5-22 1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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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탈모 연구의 흐름, 서울에 모인다”… 세계모발학회 개막 임박


14th World Congress for Hair Research (WCHR 2026) in Seoul



사진: 세계모발학회 공식 웹사이트 캡처



전 세계 탈모·모발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학술행사인 가 오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세계모발학회(World Congress for Hair Research)는 탈모와 모발, 두피질환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회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번 서울 학회는 대한모발학회(KHRS)가 주관하며, 허창훈·권오상·김문범 교수 3인이 공동 대회장을 맡았다.


이번 학회의 공식 슬로건은 ‘Awakening the Soul of Hair Science’다. 학회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최신 모발 과학과 임상 연구, 글로벌 협력과 혁신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서울 개최는 국내 탈모 연구와 탈모 치료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은 이미 모발이식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피부과 기반 탈모치료와 두피관리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해 왔다. 실제로 최근 글로벌 탈모 시장에서는 단순 약물치료를 넘어 면역학, 재생의학,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번 세계모발학회 아젠다 역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현재 공개된 프로그램과 관련 자료에 따르면 이번 학회에서는 ▲원형탈모 발병기전과 최신 치료 ▲JAK 억제제 ▲안드로겐성 탈모의 성별 맞춤 접근 ▲줄기세포 및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의학 ▲AI 영상진단 ▲공간 오믹스(spatial omics) ▲에너지 기반 치료장비 ▲빅데이터 기반 연구 ▲모발대사와 전신질환의 연관성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의 안젤라 크리스티아노(Angela Christiano) 교수가 ‘원형탈모와 JAK 억제제 개발 여정’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탈모 연구가 단순 미용 영역을 넘어 면역학과 재생의학, 분자생물학 기반의 정밀의학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흐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대한모발학회 회장인 권오상 교수 역시 앞서 대한모발학회 영문 홈페이지 회장 인사말을 통해 “2026년 제14차 세계모발학회의 성공적인 한국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밝힌 바 있다.

또한 공동 대회장인 허창훈 교수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 2년간 세계모발학회 홍보를 위해 국제 학회 활동에 집중해 왔다”며 글로벌 참가자 확대에 힘써왔다는 취지의 설명을 하기도 했다. 허 교수는 앞선 인터뷰에서도 “모발 연구와 표준 치료 분야에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세계모발학회 서울 개최가 단순 학술행사를 넘어 국내 탈모 산업과 의료계 전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탈모 시장이 치료 중심에서 진단·예방·관리·재생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번 학회가 글로벌 탈모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한편 탈모인뉴스는 이번 세계모발학회 현장을 직접 취재하며 주요 세션과 국내외 전문가 인터뷰, 최신 탈모 치료 흐름과 산업 변화 등을 순차적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최영훈 기자(medch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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