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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셰플러, 통산 상금에서 ‘골프황제’ 우즈 넘어섰다
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026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4천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셰플러는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1000만 달러를 더해 통산 1억3039만661달러로 기존 타이거 우즈(미국, 1억2099만9166달러)의 통산 상금 1위 자리를 끌어내리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셰플러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4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로 2위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두 번째 페덱스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셰플러는 시즌 3승, 통산 22승째를 거뒀고, 올 시즌 평균타수 67.86타를 기록해 1983년 이후 투어 시즌 최저 평균 타수를 기록 중이다. 선두 호블란을 2타 차로 추격하며 최종라운드에 나선 셰플러는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붙였다. 2번 홀(파3)에서 5번 아이언으로 홀컵 2.5미터 옆에 붙인 후 버디로 연결했고, 4번 홀에서는 롱 퍼트를 성공시키며 마침내 호블란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7번 홀 보기로 한 차례 주춤했지만 8번 홀 버디로 곧바로 만회했다. 10번과 13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14번 홀 보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16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호블란은 마지막 날 버디 1개에 보기 3개를 기록하며 2타를 잃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셰플러는 우승 인터뷰에서 “리더보드에는 저보다 앞선 실력 있는 선수들이 많았다. 다행히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었고 경쟁에 뛰어들 수 있었다”며 “뒤처진 상황에서 역전승을 거두니 정말 멋진 기분”이라고 말했다. 대회 첫날 선두에 올랐던 호주 교포 이민우는 마지막 날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루드빅 오베리(스웨덴), 알렉스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러셀 헨리, 크리스 고터럽, 제이콥 브릿지맨(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 선수 중 김시우는 1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김주형과 함께 공동 14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올 시즌 우승 없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천만 달러(1028만 달러)를 돌파했다.이종근 기자 (TMI NEWS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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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찬, 31홀 강행군 끝에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정상에 서다
최찬(29)이 전날 악천후로 미뤄진 후 치러진 31홀 강행군을 이겨내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찬은 23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 원)’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최찬은 아마추어 국가대표 유민혁(19언더파)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억 4000만 원. 최찬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2승째이자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2022년 투어에 합류한 최찬은 데뷔 5년 차를 맞은 올해 4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팬들에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올 시즌 장유빈(2승)에 이어 두 번째로 다승자 반열에 오른 최찬은 KPGA 투어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우승까지 가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전날 강풍과 낙뢰로 3라운드가 끝나지 못하면서 최찬은 이날 오전 3라운드 6번 홀(파5)부터 남은 13개 홀을 먼저 소화한 뒤 곧바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하는 강행군을 치렀다. 하루에만 무려 31개 홀을 돌아야 하는 일정이었다. 최찬의 경기력은 전날과 다름이 없었다. 3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보태며 중간합계 17언더파 단독 선두 자격으로 최종 라운드를 맞았다. 마지막 라운드 4번 홀(파4)에서 최찬은 첫 버디를 잡았지만 이후 전반이 끝날 때까지 버디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런 와중에 경쟁자들의 추격이 이어지면서 여유 있던 리드도 조금씩 줄어들었다. 하지만 최찬은 후반들어 다시금 샷에 신중을 더했다. 10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인 뒤 11번 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 자리를 굳혔다. 이때까지 최찬은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차례의 보기도 기록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1990년 조철상이 팬텀 오픈에서 세운 뒤 36년 동안 나오지 않았던 KPGA 투어 ‘72홀 노보기 우승’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대기록은 13번 홀(파4)에서 깨지고 말았다. 최찬은 그린을 놓친 뒤 파 세이브에 실패하면서 나흘 동안의 첫 보기를 적어냈다. 기록 도전이 깨진 직후가 오히려 이번 우승의 중요한 장면이었다. 최찬은 흔들리지 않고 바로 다음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대기록을 놓친 아쉬움에 빠지는 대신 곧바로 스코어를 회복하며 우승 경쟁의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마지막 고비도 넘겼다. 17번 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 밖으로 향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약 2m 거리의 파 퍼트를 침착하게 집어넣었다. 이어 18번 홀(파5)을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최찬은 우승 후 “오늘 하루 잔여 경기까지 치르느라 엄청 길게 느껴졌다”며 “지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정신이 없지만 우승을 해서 기쁘다”고 했다. 이어 “하반기 남은 목표는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안에 들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콘페리 투어 예선 면제를 받는 것이다. 남은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마추어 우승을 노렸던 유민혁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덕에 단독 2위를 차지했고, 박정훈과 정재훈은 18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최승빈, 정찬민, 박준홍, 브랜든 케왈라마니(미국)는 17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했다.이종근 기자 (TMI NEWS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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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신인왕’은 옛말... 서교림, 올해만 세 번째 우승컵 들어올렸다
지난해 ‘무관의 신인왕’에 오르며 우승과 연을 잇지 못했던 서교림이 올해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정상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서교림은 16일 경기 포천시의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에서 동갑내기 라이벌 김민솔과의 접전 끝에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시즌 3승 고지에 안착했다. 마지막 날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서교림은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에 보기는 단 1개로 막아내는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서교림은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김민솔(16언더파 272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번 우승으로 서교림은 ‘동갑내기’ 김민솔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도 올라섰다. 둘은 올 시즌 초반부터 각종 개인 타이틀을 놓고 엎치락뒤치락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서교림은 대상 포인트와 상금랭킹에서 모두 김민솔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우승으로 대상 포인트 80점을 추가하면서 지난 6월 김민솔에게 내줬던 대상 1위를 되찾았다. 시즌 대상 포인트를 390점까지 끌어올리며 김민솔(353점)을 37점 차로 따돌렸다. 상금왕 경쟁도 치열하다. 우승 상금 2억 1600만 원을 보탠 서교림은 시즌 누적 상금 10억 1676만 원을 기록하며 올 시즌 2번째로 상금 10억 원을 돌파했다. 상금랭킹에서는 여전히 김민솔(11억 2162만 원)에 이어 2위지만, 격차를 1억 486만 원 차로 좁히면서 남은 시즌 상금왕 경쟁에도 불을 붙였다. 서교림도 김민솔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승 후 서교림은 “민솔이가 선두에 있을 때 ‘4승 하겠네’라고 생각했다”면서 “나도 따라가야겠다 생각하며 열심히 쳤고, 그 결과 우승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한 것. 또한 “서로 견제하면서 경쟁하는 것이 오히려 자극이 되고 자신감도 붙는다. 나도 잘하고 민솔이도 좋은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둘 다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종 전반까지만 해도 김민솔의 우승이 유력해 보였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김민솔은 11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으며 한때 2타 차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시즌 4승’ 루키 탄생이라는 새로운 역사도 눈앞에 다가오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승부의 흐름이 급격히 바뀌었다. 김민솔이 12번 홀(파5)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하면서 흔들렸고, 14번 홀(파5)에서 결정적인 위기가 찾아왔다. 티샷이 오른쪽 깊은 숲으로 들어가면서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해야 했고, 벌타를 받은 뒤 5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렸다. 보기 퍼트마저 4.8m를 남겨둔 어려운 상황에서 결국 더블보기를 적어내며 순식간에 4위까지 밀려났다. 김민솔이 흔들리는 사이 앞 조에서 경기하던 서교림은 거침없이 치고 나갔다. 서교림은 10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으며 선두권을 강하게 압박했고, 12번 홀(파5)에서 이날 첫 보기를 적어냈지만 흔들림은 오래가지 않았다. 오히려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단숨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3번 홀(파4)에서 3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서교림은 14번 홀(파5)에서는 1m 버디를 가볍게 집어넣었다. 이어 15번 홀(파3)에서도 2m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3연속 버디를 완성했다. 김민솔의 막판 추격도 매서웠다. 김민솔은 15번 홀(파3)에서 2.4m 버디를 잡아 14번 홀 더블보기의 충격에서 곧바로 벗어났고 16번 홀(파4)에서는 1.9m 연속 버디를 추가해 서교림을 1타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서교림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4.8m 버디 퍼트를 홀에 떨어뜨리며 2타 차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서교림은 “17번 홀에서 스코어와 순위를 확인했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에는 ‘잘하면 우승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전체적으로 샷이 잘됐고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그 기회를 퍼트로 잘 마무리한 것이 좋은 스코어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서교림의 예상처럼 김민솔은 17, 18번 홀에서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서교림의 우승이 확정됐다. 한편, KLPGA 투어에서 준우승만 9번을 하며 생애 첫 우승을 노렸던 최예림은 이지현과 함께 공동 3위(15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쳤고, 이다연과 김새로미가 나란히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아림은 오랜만에 찾은 국내 무대에서 공동 10위(7언더파 209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이종근 기자 (TMI NEWS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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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신인왕’ 장은수, 10년 만에 감격의 첫 승
장은수(28)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데뷔 10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이뤄냈다. 장은수가 9일 KLPGA 투어 하반기 개막전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장은수는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 강채연과 문정민(이상 13언더파 275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 2017년 우승 없이 신인왕에 오른 장은수는 프로 동기인 박민지가 투어 통산 20승을 거둔 지난 10년 간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 2020년부터 정규 시드를 잃어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 세 차례나 내려갔던 장은수는 그러나 올해 들어 달라진 모습을 보였고, 마침내 187경기 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 선두 강채연을 1타 차로 추격하며 최종라운드에 나선 장은수는 3번 홀(파3)에서 6.5m 버디를 잡았으며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13번 홀(파3)에서 티샷을 핀 2.7m에 붙이며 두 번째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16번 홀(파4)에서 3.2m 버디를 추가해 단독 선두에 오른 뒤 17, 18번 홀의 보기 위기를 파로 잘 막아 1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장은수는 17번 홀(파3)에서 그린을 놓친 뒤 칩샷마저 홀을 1.5m나 지나쳐 보기 위기를 맞았으나 파 퍼트를 침착하게 집어넣었으며, 마지막 18번 홀(파4)에선 티샷을 우측 페어웨이 벙커에 빠지고 말았다. 그리고 두 번째 샷이 낮게 깔려나왔지만 그린으로 올라온 덕에 2퍼트로 파를 지켜 정규 투어 첫 승의 대미를 장식했다. 장은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1억 80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품에 안았다. 장은수는 우승 인터뷰를 통해 “2017년에 신인상을 받았지만 이후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가며 오랜 시간을 보냈다. 2023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잃은 뒤에는 ‘골프를 그만둬야 하나’하는 생각도 많이 했다”며 “그럴 때 코치님께서 끝까지 믿고 해보자고 해주셨고 그 믿음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결국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4년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강채연은 올해 대회에서 또 다시 준우승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문정민은 최종 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장은수를 따라잡기에는 1타가 모자랐다. 서어진과 김민주는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4위, 한진선과 정슬기, 박보겸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정규투어 200번째 출전을 달성한 박현경은 9언더파 279타로 9위를 기록, 톱10을 달성했다. 또한 평균타수 부문에서는 70.3798타를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다. 유현조와 전예성, 김하은2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0위, 이예원과 성유진, 신다인, 김시현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3위에 포진했다. 서교림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이종근 기자 (TMI NEWS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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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이다연, 대역전승으로 KLPGA 투어 통산 10승 신고
‘작은 거인’ 이다연(29)이 202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마지막 홀에서 극적인 버디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다연은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10승도 기록했다. 이다연은 2일 강원도 원주시 오로라 골프 앤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트리플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 2016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다연은 다음 해 7월 팬텀 클래식에서 첫 승을 올렸고, 지난 해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9승을 기록 중이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대역전승을 이뤄내며 통산 10승째를 올렸다. 이다연은 K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올린 17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2타 차 2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이다연은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선두 김수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5번 홀(파4)에서 세컨드 샷 실수로 다섯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고, 두 차례 퍼트를 실패해 3타를 잃었다. 4번 홀까지 2타를 잃은 김수지와 공동 1위였다가 3타 차로 벌어지고 만 것. 이다연은 “트리플보기 했을 때 ‘(우승과는) 멀어졌구나, 내 것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 우승에서 멀어졌으니 편한 마음으로 플레이하자고 생각했는데, 전반 끝날 때 샷 이글이 나왔다. 슬픔 뒤 기쁨이 따라와서 힘을 냈다”고 돌아봤다. 이다연은 9번 홀(파4)에서 134미터를 남기고 한 두 번째 샷이 그린 중앙에 떨어진 뒤 굴러 홀에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단숨에 2타를 만회한 그는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2타 차로 따라붙은 뒤 17번 홀(파3)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잡아 1타 차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맞은 18번 홀. 티샷이 좌측으로 살짝 당겨져 러프에 떨어졌다. 김수지 역시 왼쪽 러프로 티샷을 보냈다. 7번 아이언을 잡은 이다연은 홀 앞에 볼을 떨어뜨리는 데 성공했고, 스핀을 먹은 공은 홀을 2.6m 가량 지나 멈춰섰다. 이후 침착하게 버디 퍼트에 나선 이다연은 홀 앞에 멈춰선 듯한 볼이 순간 빨려 들어가며 극적인 공동 선두에 성공했고, 이후 치러진 김수지의 파 퍼트가 우측으로 살짝 밀려나며 보기를 기록해 이다연의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김수지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시즌 2승을 기록하며 대상과 상금 부분 2위에 자리한 서교림은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해 김재희, 이예원, 이지현과 공동 3위에 올랐고, 시즌 1승을 기록 중인 고지원은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최가빈과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종근 기자 (TMI NEWS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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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10년 만에 LPGA 투어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신지은(33)이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투어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 신지은은 LPGA 퉁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1위에 지켜내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은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신지은은 2위 김아림(7언더파 281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6년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 이후 3738일 만에 거둔 L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5타차 1위로 여유 있게 이날 경기를 시작한 신지은은 5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6번 홀(파3)에서 티 샷이 그린을 놓치며 보기를 범한 데 이어 7번(파4), 8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로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추격하는 선수들과 3타 차를 보이며 조금의 여유는 있었던 신지은은 9번 홀(파4)에서 홀 2m 거리의 파 퍼트를 남겨놓고 위기를 맞았지만 성공시키며 전반을 끝냈다. 후반 들어 10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m 거리에 붙인 후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이어진 12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웨지 샷을 홀 70cm 거리에 붙여 1타를 더 줄여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간 신지은은 16번 홀(파4)에서 티 샷 실수로 보기를 범했지만 2위 김아림과는 3타차를 유지했다. 3타차 1위로 18번 홀(파5) 티 그라운드에 오른 신지은은 티 샷이 오른쪽으로 밀리며 깊은 러프에 빠졌고, 네 번째 샷 만에 홀 7m 거리에 붙인 신지은은 파 퍼트를 놓쳤지만 우승 보기 퍼트를 넣고 10년 만의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신지은은 우승 후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첫 우승은 당시에도 우승처럼 느껴지지 않았다”며 “내가 그 우승을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마치 우연히 얻은 우승 같았다. 하지만 이번 우승은 정말 다르다. 이번에는 내가 직접 일궈냈다는 느낌이다.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우승”이라고 말했다. 신지은은 2012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과 2016년 ISPS 한다 위민스 호주 오픈에서 각각 마지막 날 1위로 출발했지만 역전을 허용하고 공동 2위와 공동 9위로 마쳐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5타차 1위로 출발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하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한편,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까지 19개 대회에서 네 명의 선수들이 두 차례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해 6승을 합작했다. 지난해 시즌 6승과 벌써 타이를 이뤘다. 유해란은 메이저대회에서만 2승을 올렸고, 김효주는 시즌 초에 2승을, 이미향과 신지은이 각각 1승씩을 보태 6승이다. 이종근 기자 (TMI NEWS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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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래성, 골프존 ‘2026 신한투자증권 GTOUR 5차 대회’서 첫 우승
㈜골프존(대표이사 박강수)은 지난 18일(토)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챔피언스홀 경기장에서 개최한 ‘2026 신한투자증권 GTOUR’ 5차 대회 결선에서 박래성이 1라운드 10언더파, 2라운드 13언더파로 최종합계 23언더파를 기록하며 GTOUR 첫 우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골프존이 주최하고 신한투자증권이 메인 스폰서로 나선 이번 대회 총상금은 1억 원으로, 우승자에게는 특전으로 오는 8월 개최하는 KPGA ‘동아회원권그룹오픈’ 출전권을 부여한다.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하루 동안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전장 6,730M의 장수골프리조트 코스에서 치러졌다. 홀마다 큰 고저 차와 좁은 페어웨이, 전략적으로 배치된 벙커와 페널티구역이 정확한 샷을 요구해, 선수들의 정교한 그린 플레이와 코스 공략을 보는 재미가 컸다. 예선 통과자, 신인 상위 및 추천선수 등 총 87명의 선수들이 출전했고, 1라운드 종료 후 백카운트 방식 컷오프를 통해 63명이 최종라운드 플레이를 이어갔다. 최종라운드 8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에 나선 박래성은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갔고, 13번 홀 버디로 단독 1위에 오르며 경기 흐름에 불을 붙였다. GTOUR 대표 장타자답게 파워풀한 샷은 물론 공격적인 플레이로 눈길을 사로잡는 경기력을 자랑했고, 난도 높은 코스에서도 노보기 무결점 플레이로 최종합계 23언더파를 적어내며 GTOUR 첫 우승을 기록했다. 박래성은 “제 골프인생에 GTOUR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됐고 오래 기다려온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라며 “늘 많은 지원을 해주시는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포기하지 않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이세진2는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9번 홀에서 기다리던 버디로 물꼬를 트며 페이스를 찾았고 21언더파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하승빈2는 까다로운 9~11번 홀에서 세 홀 연속 이글인 사이클링 이글 명장면으로 갤러리들의 환호를 끌어내 경기 관람에 재미를 더했다. 우승자 박래성과 선두 경쟁을 이어간 하승빈2는 아쉽게도 15번 홀 세컨샷 미스로 발이 묶여 한 타 반납하며 최종합계 20언더파로 이준희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GTOUR 대표 강자 김홍택과 김민수의 후반 활약도 뛰어났다. 김홍택은 까다로운 8, 9번 홀에서 연속 이글로 스크린골프 황제의 품격을 여실히 보여줬고, 김민수도 두 번의 이글을 포함해 노련한 경기력으로 김홍택과 19언더파 동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한편, GTOUR는 골프 팬이라면 누구나 골프존조이마루에서 무료 관람이 가능한 대회로 이번 5차 결선 현장에도 많은 갤러리들이 자리해 GTOUR 우승 트로피 등으로 꾸며진 포토존, 사전등록 이벤트 및 현장이벤트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종근 기자 (TMI NEWS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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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김효주, 안방무대서 시즌 2승 수확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김효주(31)가 두 번째 출전한 KLPGA 투어서 또 다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김효주는 5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에서 열린 롯데 오픈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이세희, 유현조, 박예지, 이다연 등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김효주는 자신의 메인 스폰서가 주최한 대회에서 2020년 우승 이후 6년 만에 타이틀을 탈환해 기쁨이 배가 됐다. 또한 지난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과 포드 챔피언십을 연속 제패한 이후 5월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약 두 달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올해 4승 고지를 밟았다. 이번 우승으로 김효주는 KLPGA 투어 통산 16승, LPGA 투어 9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1승(아마추어 시절), 유럽과 대만 투어에서 거둔 3승을 더해 개인 통산 29승을 기록, 통산 30승에도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고 올랐다. 2번 홀(파5)을 시작으로 4번 홀(파3)까지 3연속 버디에 성공한 뒤 6번 홀(파5)에서도 다시 버디를 추가해 선두를 따라잡았다. 이후 15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한 김효주는 이세희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팽팽하던 승부는 17번 홀에서 기울어졌다.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 이세희는 17번 홀(파4)에서 치명적인 3퍼트 보기를 하면서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김효주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파를 기록하면서 유현조와 이세희, 이다연, 박예지의 추격을 1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경기 후 김효주는 “전반부터 좋은 경기가 나왔지만 마지막에 버디가 나오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이렇게 우승해서 기쁘다”고 환하게 웃었다. 국내 일정을 마친 김효주는 곧바로 프랑스로 이동해 오는 8일(한국시간)부터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한편, 생애 첫 우승을 노렸던 이세희와 박예지, 베테랑 이다연은 각각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LPGA 투어 진출 후 처음으로 한국 대회에 출전한 황유민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쳐 문정민과 공동 6위에 랭크됐다. 김민솔은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쳐 톱10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다승(3승), 대상포인트(313점), 상금(9억7717만9428원), 신인상포인트(1540점) 부문에서 선두를 지켰다. 이종근 기자 (TMI NEWS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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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정한밀, 163전 164기 만에 생애 첫 우승 이뤄
정한밀이 163전 164기 만에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정한밀은 2026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 오픈(총상금 11억 1409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데뷔 10년 차인 정한밀은 KPGA 투어 164번째 출전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정한밀은 28일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정한밀은 13언더파 275타의 김성현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17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정한밀은 2024년 7월 이번 대회 코스에서 열린 군산CC 오픈에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당시 15번 홀까지 아마추어로 출전한 장유빈과 공동 선두를 달리다가 마지막 3개 홀에서 밀려 두 타 차 2위를 차지했다. 그래서 이번 우승은 당시의 아쉬움을 떨쳐낼 수 있는 뜻깊은 우승이기도 하다. 정한밀은 이번 대회 우승 전까지 9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 1언더파로 공동 40위에 자리했지만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8언더파로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3라운드 역시 6타를 줄여 14언더파로 1위 자리를 지키며 데뷔 첫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그리고 이후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3타차 1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정한밀은 전반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며 불안한 1위를 달렸다. 후반 13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우승을 향해 순항하는 듯 했지만,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15번 홀(파4)에서 홀까지 115m를 남기고 친 샷이 홀로 빨려들어가며 이글을 기록해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국내 유일의 상금 채리티 방식으로 치러진 이 대회 올해 총상금은 3라운드 종료 시점 11억1409만 원으로 확정됐고, 정한밀은 우승 상금으로 2억 2281만 8000원을 받게 됐다. 한편, 김태훈이 11언더파 277타로 3위에 올랐고, 초청선수로 출전한 아마추어 유민혁은 9언더파 279타로 4위에 올랐다.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장유빈은 이날 3타를 잃어 6언더파 282타를 기록,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종근 기자 (TMI NEWS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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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스타’ 발굴의 장 ‘제4회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 개최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스타들이 강원도 춘천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상업용 및 레저 부동산 종합운영회사 이도에스테이트(YIDO Estate)는 오늘(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춘천의 클럽디 더플레이어스에서 ‘제4회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골프의 전설이 시작되는 곳(Where the Legend Begins)’이라는 묵직한 슬로건을 내건 이번 대회는 이도에스테이트가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한다. 여기에 부동산 및 인프라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한강에셋자산운용과 공익법인 디딤돌재단이 공동 후원사로 가세해 대회의 공신력과 대외적 신인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격전지가 될 춘천 클럽디 더플레이어스는 169만㎡ 규모의 27홀 프리미엄 퍼블릭 골프장이다. 자연림과 암반 지형을 원형 그대로 살린 밸리·레이크·마운틴 코스로 악명이 높다. 이미 ‘한국 10대 뉴코스’ 및 ‘대한민국 베스트 퍼블릭 코스’에 잇따라 선정되며 독보적인 코스 경쟁력을 인정받은 명문 구장이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 상비군을 포함해 국내 최정상급 아마추어 주니어 선수 180여 명이 대거 출격한다. 경기는 남녀 선수권부로 나뉘어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1, 2라운드 결과에 따라 예선 컷오프를 실시, 통과한 정예 선수들만이 3·4라운드에서 최종 우승컵을 두고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특히 올해 대회는 투어 프로 무대와 동일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전 구간 카트 이용을 금지하고 오직 걸어서만 이동하는 ‘전 구간 워킹 플레이’ 방식을 전격 도입했다. 선수들의 순수한 샷 기술뿐만 아니라 강인한 체력과 멘탈, 고도의 코스 매니지먼트 능력까지 종합적으로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대회 규모에 걸맞게 참가 주니어 선수들을 위한 전폭적인 인프라 지원도 쏟아진다. 타이틀리스트,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등 세계 최고 권위의 골프 브랜드들이 대회 현장에 투어 서비스 카를 직접 배치한다. 선수들은 프로 무대처럼 실시간으로 맞춤형 피팅 서비스를 받으며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명실상부한 주니어 골프의 핵심 등용문으로 우뚝 섰다. 2023년 제1회 대회 우승자인 안성현과 이윤서를 시작으로 제2회 강승구와 서교림, 지난해 제3회 대회 우승자인 김가희와 허승완 등 이 대회를 거친 주역들이 현재 국내 골프계의 차세대 기대주로 맹활약하며 대회의 독보적인 위상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 대회 주관사인 최정훈 부회장은 “클럽디 아마추어 에코 챔피언십은 국내 주니어 선수들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자양분을 제공하는 성장의 장”이라며, “대한민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들이 자신들의 역량을 온전히 증명할 수 있도록 완벽한 대회 인프라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근 기자 (TMI NEWS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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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한국여자오픈] 2006년생 김민솔, ‘내셔널 타이틀’ 획득
‘슈퍼루키’ 김민솔(20)이 치열한 접전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이자 한국 여자골프 최고 권위 대회인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4억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솔은 14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를 기록해 내셔널 타이틀 획득과 함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날 경기는 경기 중반을 넘어설 때 낙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고, 2시간 55분 후에야 경기를 재개할 수 있었다. 김민솔은 12번 홀(파3)에서 티 샷을 한 후 경기가 중단됐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김민솔은 2승을 올린 데 이어 정식으로 데뷔 시즌을 맞은 올 시즌 4월 iM금융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고, 2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KLPGA 투어 첫 2승을 올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우승상금 4억 원과 우승자 부상으로 걸린 약 1억3000만 원 상당의 차량, AIG여자 오픈 출전권, 일본여자오픈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이날 김민솔은 아마추어 국가대표 선수인 양윤서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았다. 두 선수는 챔피언 조에서 경쟁을 펼치며 마치 매치플레이 대결과 같은 구도를 연출했다. 먼저 앞서 나간 선수는 김민솔이었다. 양윤서가 2번 홀에서 보기에 그친 반면, 김민솔은 약 4.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2타 차 단독 선두가 됐다. 양윤서는 3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4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지만, 6번 홀과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 김민솔은 2번 홀 버디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양윤서가 10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김민솔이 다시 1타 차 단독 선두가 됐다. 하지만 두 선수가 12번 홀 그린에서 퍼트를 앞둔 오후 2시 35분께 낙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선수들은 대기하며 경기 재개를 기다렸지만, 오히려 빗줄기는 더 굵어졌다. 결국 경기는 약 3시간 가까이 지난 오후 5시 30분에서야 재개됐다. 재개된 경기에서 분위기를 가져온 선수는 김민솔이었다. 양윤서가 14번 홀 보기로 주춤한 사이, 김민솔은 15번 홀에서 약 6.1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3타 차로 도망갔다. 양윤서는 17번 홀 버디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김민솔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1타 차 리드를 지키며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경기 후 김민솔은 “아마추어 때는 이렇게 큰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였다. 목표를 이루게 돼서 너무 행복한 한 주”라고 소감을 밝혔다. 낙뢰 중단 상황에 대해서는 “2번 홀 버디 이후 파로 잘 막으면서 가고 있었지만 늘어지는 느낌도 있었다”면서 “경기가 중단되면서 다시 한 번 생각을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나에겐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노승희와 김민선7은 1오버파 285타로 공동 3위, 서어진과 빳차라쭈타 콩끄라판(태국)은 2오버파 286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일본에서 활약 중인 신지애는 3오버파 287타를 기록, 신다인, 최예본, 전우리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종근 기자 (TMI NEWS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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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KLPGA 투어 무관의 ‘신인왕’ 서교림, 마침내 생애 첫승 신고
지난해 무관의 신인왕에 올랐던 서교림이 마침내 생애 첫승을 신고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서교림은 7일 강원도 원주의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총상금 15억 원)’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2위인 김민선7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서교림은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10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상금 2억 6574만 원을 벌어 상금 순위 10위에 자리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우승 상금 2억 7000만 원을 더해 시즌 상금 5억 3574만 원으로 1위에 올랐다. 또 대상 포인트 90점을 획득해 187점으로 1위에 자리했다. 1타 차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서교림은 전반에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번 홀(파4)에서 1.2m, 2번 홀(파4)에서 4m 버디로 연속 버디를 잡은 서교림은 7번 홀(파4)에서는 2.7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으며, 9번 홀(파5)에선 세 번째 샷을 핀 30cm에 붙여 탭인 버디로 연결시켰다. 위기도 있었다. 서교림은 12번 홀(파3) 티샷을 페널티 구역으로 빠뜨린 것. 서교림은 그러나 7.5m 거리의 만만찮은 보기 퍼트를 집어넣어 손실을 1타로 줄였다. 이후 파 행진을 하던 서교림은 16번 홀(파5)에선 2온을 노린 두 번째 샷이 그린을 지나쳐 벙커에 빠졌으나 7m 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넣어 2타 차 선두를 유지했다. 서교림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선 2m 거리의 까다로운 파 퍼트를 성공시켜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막판 추격에 나선 김민선7을 1타 차로 따돌릴 수 있었다. 우승 후 서교림은 “이렇게 첫 우승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좋았다. 오늘 날씨도 너무 좋고 코스도 너무 좋아 행복한 마음이었다”며 “올해 첫 번째 목표가 첫 우승이었다. 첫 우승을 했으니 이제 다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승왕까지 노려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교림은 챔피언 퍼트를 마친 후 코피가 난 것에 대해 “원래 코피가 자주 나는 편이다. 마지막 퍼트를 넣고 눈물이 너무 나는데 소리를 내면 안될 것 같아서 코를 막았는데 갑자기 코피가 났다. 피곤하거나 힘들었던 것은 전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서교림의 우승으로 올시즌 치러진 KLPGA 투어 11경기는 모두 다른 우승자를 배출했다. 뚜렷한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박혜준은 3타를 줄여 13언더파 203타고 3위를, 김수지는 1타를 줄여 12언더파 204타로 4위를 각각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김나현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고지우와 함께 공동 5위를, 홍진영은 이날만 5타를 줄여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해 손예빈과 공동 7위를, 김지수와 양효진은 9언더파 207타로 박예지와 공동 9위를 차지했다.이종근 기자 (TMI NEWS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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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호, ‘내셔널 타이틀’ 한국오픈서 예선 거쳐 우승한 최초의 선수 됐다
양지호가 한국오픈 예선을 거쳐 출전해 우승까지 차지하는 역사를 새로 썼다. 그것도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양지호는 24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코오롱 제68회 한국오픈(총상금 14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7개를 묶어 5오버파 76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양지호는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2위 찰리 린드(스웨덴)를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양지호는 2022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023년 6월 KPGA 투어·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공동 주관으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약 3년 만에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5억 원, 보너스 2억 원까지 총 7억 원을 손에 넣은 양지호는 오는 7월 영국 로열 버크데일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까지 따내며 기쁨이 배가 됐다. 애초 이번 대회는 LIV 골프가 5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총상금이 20억 원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후원이 중단되자 LIV도 지원 정책을 바꿨고, 총상금도 지난해와 같은 14억 원이 유지됐다. 우승 상금도 7억 원에 5억 원으로 돌아갔으나 대회 조직위원회가 선수·팬과 신뢰를 지키고자 대승적 차원에서 특별 우승 상금 2억 원을 추가했다. 예선을 거쳐 본 대회 우승까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1라운드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양지호는 단 한 번도 리더보드 최상단을 내주지 않고 우승까지 완주했다. 한국오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2023년 한승수 이후 3년 만이며 통산 14번째다. 전날까지 2위에 무려 7타 앞서며 독주했던 양지호는 최종일 초반 흔들렸다. 1번과 2번 홀 연속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고, 바로 앞 조에서 경기한 왕정훈이 2~4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한때 격차를 5타까지 좁혔다. 왕정훈은 이후에도 버디를 이어가며 양지호를 압박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차이가 났다. 양지호는 5번 홀 첫 버디로 흐름을 끊은 뒤 9번 홀에서 결정적인 칩인 버디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완전히 되찾았다. 반면 왕정훈은 9번 홀 보기 이후 10번 홀 보기, 11번 홀 더블 보기까지 무너지며 추격 동력을 잃었다. 사실상 승부는 전반에 끝났다. 후반에는 별다른 위기 없이 리드를 유지한 양지호가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찰리 린드는 18번 홀(파5)의 버디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2008년과 2009년 한국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했던 배상문은 2타를 줄여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로 왕정훈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종근 기자 (TMI NEWS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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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문도엽, 극적인 칩샷 앞세워 경북오픈 제패
문도엽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경북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정상에 올랐다. 특히, 문도엽은 마지막 홀에서 결정적인 칩샷을 성공시키며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문도엽은 지난 17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에서 열린 KPGA 경북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친 문도엽은 문동현(합계 13언더파 271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투어 통산 6승을 수확했다. 우승 상금은 1억4000만 원.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문도엽은 초반 다소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5번 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6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17번 홀까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승부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갈렸다. 먼저 경기를 끝낸 문동현이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문도엽도 마지막 홀에서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러프에서 시도한 두 번째 샷이 그린 뒤로 넘어갔지만, 약 33야드 거리의 세 번째 샷을 높게 띄워 홀 가까이 붙였다. 이어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극적인 1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문도엽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16번 홀은 퍼트를 놓치며 우승까지 쉽게 갈 수 있는 길을 어렵게 갔다”며 “18번 홀에서 서드샷이 너무 어려운 위치에 놓여 연장 승부 생각까지 했다. 믿지 못할 정도로 정말 좋은 샷이 나왔고 버디를 잡으며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홍택과 최승빈, 오승택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고,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박상현은 4타를 잃고 공동 23위(합계 7언더파 277타)로 밀렸다. 이종근 기자 (TMI NEWS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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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위 김효주, 5년 만에 안방무대서 우승컵 들어 올려
세계랭킹 3위 김효주가 오랜만에 출전한 안방무대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효주는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박현경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 원.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경기 초반 흔들렸다. 5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추격을 허용했고, 8번 홀(파5)에선 박현경에게 공동 선두를 내줬다. 승부는 중반부터 팽팽한 흐름으로 이어졌다. 김효주는 9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붙이며 버디를 잡아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박현경이 10번 홀(파4) 버디로 곧바로 응수하면서 접전이 계속됐다. 김효주는 11번 홀(파5)과 13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다시 2타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14번 홀(파4) 보기로 주춤했고, 박현경이 16번 홀(파3) 버디에 성공하면서 두 선수는 다시 공동 선두가 됐다. 우승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갈렸다. 김효주는 413야드 홀에서 272야드 장타 티샷을 날린 뒤 136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홀 2.5m에 붙였다. 반면 박현경은 두 번째 샷이 그린 오른쪽 벙커에 빠졌다. 박현경은 결국 보기를 기록했고, 김효주는 차분히 파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3년 현대차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KLPGA 첫 승을 거둔 김효주는 이듬해 5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아울러 2014년 비회원 자격으로 나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그는 2015년부터 LPGA 투어에 전념하면서도 매년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김효주는 올 시즌 LPGA 투어 7개 대회에서 2승을 거뒀고, 시즌 첫 KLPGA 투어 출전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뒤 김효주는 “오랜만에 찾은 KLPGA 투어에서 우승하게 돼 기쁘다”면서 “저를 포함해 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을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재희가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3위, 방신실과 문정민, 김지수가 공동 4위(이상 5언더파 211타)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이예원은 공동 9위(3언더파 213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종근 기자 (TMI NEWS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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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대상’ 유현조, KLPGA 투어 ‘DB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등극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수상자 유현조(21)가 올해 신설 대회인 ‘DB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의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하며 2026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유현조는 3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유현조는 이다연, 김민솔, 고지원 등 쟁쟁한 경쟁자들(6언더파 282타)을 단 한 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유현조는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2024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받았던 유현조는 이듬해인 지난해 29개 대회에 출전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제패하는 등 무려 19차례나 ‘톱10’에 오르는 꾸준함으로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KLPGA 투어에서 신인상 수상 다음 해 대상까지 차지한 것은 역대 7번째 기록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는 적잖은 변화도 겪었다. 롯데와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며 지난해 계약선수 중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았지만, 기대와 달리 시즌 초반 성적은 주춤했다.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 공동 36위를 시작으로 더시에나 오픈 공동 26위, iM금융오픈 공동 27위, 넥센·세인트나인 컷 탈락 등 초반 네 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주 덕신EPC 챔피언십 공동 3위를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유현조는 “시즌 초반에는 ‘잘하고 싶다’는 조급함과 욕심 때문에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며 “지난 대회부터 마음을 비우고 플레이한 것이 오히려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선두 고지원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유현조는 하루 종일 내린 비에 까다로운 코스 조건으로 6시간 가까이 진행된 긴 경기 시간 동안 인내심을 잃지 않고 역전 우승을 일궜다. 유현조는 경쟁자들이 주춤한 사이 7번 홀(파5)과 11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2타 차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4)에서 샷이 흔들리며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한때 고지원, 이다연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막판까지 공동 선두 경쟁이 이어지던 중 17번 홀(파3)에서 고지원이 보기를, 18번 홀(파4)에서 이다연이 보기를 적어내면서 마지막 홀에서 파를 지킨 유현조가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유현조는 지난해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 8개월 만에 KL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고, 우승 상금 2억 1600만 원을 받았다. 대상 포인트 17위에서 4위로, 상금 랭킹도 15위에서 4위(약 2억 9254만 원)로 껑충 뛰었다. 대회 초대 챔피언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한편, 올 시즌 2승 선착을 노린 고지원과 김민솔이 이다연과 함께 공동 2위(6언더파 282타)를 기록했고, ‘엄마 골퍼’ 박주영, 김수지, 한진선이 공동 5위(5언더파 283타)에 올랐다.이종근 기자 (TMI NEWS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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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이예원, ‘덕신EPC 챔피언십’서 올 시즌 첫승 신고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6시즌 첫 승과 통산 10승째를 신고했다. 이예원은 26일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2위인 박현경을 3타 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은 1억 8천만 원.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지난 2023년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후 이번 우승까지 통산 10승째를 거두며 KLPGA 투어 신예를 넘어서 대표하는 얼굴로 각인 됐다. 이예원의 10승은 KLPGA투어 통산 16번째다. 이예원은 우승 인터뷰를 통해 “항상 봄에 좋은 성적이 나와서 기대를 했는데 이렇게 진짜 우승하게 되었다. 통산 10승을 빠르게 달성해서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예원은 특히 10승 중 무려 9승을 6월 이전에 거둘 정도로 봄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예원은 김재희, 노승희와 공동 1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해 3번 홀(파3)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공동 1위에서도 밀려난 이예원이지만 5번 홀(파4) 버디로 다시금 1위 그룹에 합류했다. 반면, 김재희는 5번 홀에서 보기를, 노승희는 5번 홀까지 보기 3개를 범하며 무너졌다. 그 사이 이예원은 9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전반을 끝냈다. 후반 들어 10번(파4), 11번 홀(파5) 연속 버디로 거침없는 우승 질주를 펼친 이예원은 13번 홀(파3) 보기로 주춤했다. 이때 이날 경기를 마친 박현경과 1타 차로 좁혀졌다. 그러나 15번 홀(파3)에서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버디를 잡아낸데 이어 17번 홀(파4)에서도 우승의 쐐기를 박는 먼 거리 버디 퍼트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보였다. 박현경은 버디 8개에 보기 2개로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으나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뒤를 이어 유현조와 김시현, 한진선, 유서연2가 나란히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재희는 마지막 날 1타를 잃어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박민지, 방신실, 김민주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한편,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김민선7은 1타를 잃어 공동 17위(5언더파 211타)로 타이틀 방어전을 마감했다.이종근 기자 (TMI NEWS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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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KPGA 투어 개막전서 통산 2승 신고... 10년 만에 두 번째 우승
이상엽이 10년 만에 KPGA 투어에서 2승째를 신고했다. 이상엽은 19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제21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10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이상엽은 2위 옥태훈(21언더파 267타)을 두 타 차로 따돌리고 2026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억 원. 2014년 KPGA 2부 투어인 챌린지투어 상금왕 출신인 이상엽은 2015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2016년 6월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약 10년, 104개 대회 만에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군 복무 이후 지난해 복귀한 이상엽은 시드를 잃고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거쳐 올 시즌 출전권을 확보한 상황에서 값진 성과를 만들어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최다 언더파와 최저타 신기록을 동시에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23년 고군택의 20언더파, 2024년 윤상필의 266타였다. 3라운드까지 선두 권성열에게 두 타 뒤진 2위였던 이상엽은 이날 최종 라운드 초반 거센 기세로 전세를 뒤집으며 선두 자리를 꿰찼다. 1, 2, 3번 홀 연속 버디를 솎아내며 초반 타수를 줄이지 못한 권성열을 앞질러 단독 선두에 올랐고, 4∼6번 홀에서도 날카로운 아이언 샷 감각을 뽐내며 믿을 수 없는 버디 행진을 이어가 두 타 차로 앞섰다. 8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적어낸 사이 버디로 반등한 권성열에게 공동 선두를 내줬지만, 이상엽은 11번 홀(파5)과 12번 홀(파3)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뽑아내면서 12번 홀 보기에 그친 권성열과의 격차를 3타로 만들었다. 13번 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잃어 권성열에게 두 타 차로 쫓긴 이상엽은 15번 홀(파5)에서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권성열은 투온을 노렸던 두 번째 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된 여파로 더블 보기를 기록했고, 이상엽은 파를 지켜내며 4타 차로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승 후 이상엽은 “우승을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다. 어안이 벙벙하다. 10년 넘게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함께해 주신 아버지 같은 분, 크리오란 코리아 정철 대표가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해 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부터 여자친구가 캐디를 해주기로 했다. 너무 자책하고 수렁에 빠지지 않게 도와줬다. 평정심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여자친구에게도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K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등 4관왕에 올랐던 옥태훈은 이날에만 8언더파를 몰아치며 준우승에 올랐고, 2018년 5월 SK텔레콤 오픈 이후 약 8년 만의 우승을 노린 권성열은 15번 홀의 뼈아픈 더블보기 이후에도 흔들린 끝에 왕정훈과 공동 3위(16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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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마스터스 2연패 달성... 우즈 이후 24년 만에 대기록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2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 상금은 450만 달러(한화 약 66억 원).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으로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매킬로이는 이번 우승으로 대회 2연패까지 달성했다. 매킬로이의 타이틀 방어 성공은 마스터스 역사상 24년 만으로, 역대 4번째다. 1965~1966년 잭 니클라우스(미국)에 이어 1989~1990년 닉 팔도(잉글랜드), 2001~2002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매킬로이는 1라운드부터 선두로 치고 나와 4라운드까지 내내 자리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뤘다. 2020년 더스틴 존슨(미국) 이후 6년 만이다. 이와 함께 매킬로이는 시즌 첫 승을 올리면서 PGA 투어 통산 3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2위 그룹을 6타 차로 앞서며 대회 역사상 36홀 기준 최다 격차 선두를 달리던 매킬로이는 3라운드에서 크게 흔들리며 캐머런 영(미국)에게 한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리고 맞은 최종라운드에서도 매킬로이는 4번 홀(파3)에서 스리 퍼트를 하면서 더블 보기를 범했고, 6번 홀(파3)에선 티샷이 관중석으로 떨어지는 상황 속에 한 타를 더 잃으면서 선두 자리를 영에게 내줬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7번 홀(파4)과 8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반등에 성공했고, 전날 더블보기를 기록했던 11번 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한 매킬로이는 12~13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으면서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마지막 고비인 18번 홀에선 티샷이 공이 숲속에 떨어지고, 세컨드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떨어지며 더블 보기에 위기에 처했다. 더블 보기 이상을 기록하면 연장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침착하고 안전한 퍼트로 보기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매킬로이는 우승자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메이저대회 우승을 직접 지켜본 건 2014년 디오픈 이후 이번이 두 번째”라며 “오늘 이렇게 부모님과 함께 우승을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매킬로이는 “17년을 기다려서야 그린 재킷을 하나 얻었는데, 1~2라운드에서 잘 친 것을 지켜내고 이제 연속으로 받게 되다니 믿을 수가 없다”며 “수년간 이 골프 대회에 쏟았던 모든 끈기가 드디어 결실을 보기 시작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5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로 46위에 그쳤고, 김시우는 4오버파 292타로 47위에 머물렀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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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원,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우승
고지원(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6시즌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지원은 5일 경기 여주시의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고지원은 2위 서교림(12언더파 276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고지원은 1라운드부터 줄곧 선두를 유지하는 등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장식했다. 3라운드에서는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제주 출신인 고지원은 지난해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와 11월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통산 첫 승과 두 번째 우승을 모두 제주에서 거뒀다. 언니 고지우의 별명 ‘버디 폭격기’에서 착안해 ‘한라산 폭격기’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이번 우승으로 처음으로 내륙 대회 정상에 올랐다. 그동안 고지원은 고지우(통산 3승)의 동생으로 더 많이 알려졌다. 2023년 상금 랭킹 77위, 2024년 89위에 머무르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2승을 거두며 KLPGA 투어 최초 ‘한 시즌 자매 챔피언’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올 시즌 두 번째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정상급 선수로 도약했다. 고지원은 마지막 날 후반 홀(10~18번)에서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13번(파4)과 14번 홀(파4)에서 샷이 흔들리며 연속 보기를 범했지만, 16번 홀(파5)에서 3.5야드(약 3.2m)의 버디 퍼트를 안정적으로 성공시켰다. 17번 홀(파3) 첫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떨어지며 보기를 범하며 서교림에게 한 타 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역전을 내주지 않았다. 고지원을 끝까지 추격한 지난해 신인왕 서교림은 통산 세 번째 준우승에 그쳤다. 6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한 그는 한 타 차로 끌려가던 15번 홀(파3) 버디 어프로치샷이 홀 깃대를 맞고 튕겨 나온 것이 아쉬웠다. 경기 후 고지원은 “코스 난도가 높고 핀 위치가 매우 어려워 방심할 수 없었다”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지만 상황상 수비적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었고, 퍼트로 잘 막아낸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편, 추천 선수로 출전한 2012년생 ‘중학생’ 아마추어 골퍼 김서아(14)는 마지막 날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최종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추천 선수 2002 월드컵 4강 주역 송종국의 딸 송지아(19)는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45위에 올랐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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