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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8-31 09:20:50
  • 수정 2026-08-31 09: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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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GA




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2026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4천만 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셰플러는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1000만 달러를 더해 통산 1억3039만661달러로 기존 타이거 우즈(미국, 1억2099만9166달러)의 통산 상금 1위 자리를 끌어내리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셰플러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4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로 2위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두 번째 페덱스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셰플러는 시즌 3승, 통산 22승째를 거뒀고, 올 시즌 평균타수 67.86타를 기록해 1983년 이후 투어 시즌 최저 평균 타수를 기록 중이다.

 

선두 호블란을 2타 차로 추격하며 최종라운드에 나선 셰플러는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붙였다. 2번 홀(파3)에서 5번 아이언으로 홀컵 2.5미터 옆에 붙인 후 버디로 연결했고, 4번 홀에서는 롱 퍼트를 성공시키며 마침내 호블란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7번 홀 보기로 한 차례 주춤했지만 8번 홀 버디로 곧바로 만회했다. 10번과 13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14번 홀 보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16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호블란은 마지막 날 버디 1개에 보기 3개를 기록하며 2타를 잃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셰플러는 우승 인터뷰에서 “리더보드에는 저보다 앞선 실력 있는 선수들이 많았다. 다행히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었고 경쟁에 뛰어들 수 있었다”며 “뒤처진 상황에서 역전승을 거두니 정말 멋진 기분”이라고 말했다.

 

대회 첫날 선두에 올랐던 호주 교포 이민우는 마지막 날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루드빅 오베리(스웨덴), 알렉스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러셀 헨리, 크리스 고터럽, 제이콥 브릿지맨(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 선수 중 김시우는 1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김주형과 함께 공동 14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올 시즌 우승 없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1천만 달러(1028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종근 기자 (TMI NEWS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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