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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3-16 10: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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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영. 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년차를 맞은 임진영(23)이 2026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임진영은 15일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 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데뷔 동기 이예원(14언더파 274타)을 1타 차로 따돌린 임진영은 우승 상금 2억 1600만 원을 획득했다.

 

2022년 데뷔한 임진영은 이듬해 드림투어를 통해 2024년 다시 1부 투어에 복귀했다. 2024년 정규투어 상금랭킹 45위, 2025년 41위로 투어생활을 이어간 임진영은 자신의 통산 91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1번(파4), 2번 홀(파5)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임진영은 5번(파3), 7번(파5), 9번 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으며 13언더파로 이예원에 1타 앞서며 단독 1위로 전반을 마쳤다.

 

이예원이 후반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임진영과 공동 1위가 된 후 우승 경쟁은 임진영과 이예원 두 선수로 압축됐다. 이들 두 선수는 14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임진영이 먼저 15번 홀(파5)에서 먼저 버디를 잡아 1위로 나섰으나 이후 이예원이 같은 홀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1위가 됐다.

 

그리고 아일랜드 그린의 파3 홀인 17번 홀에서 임진영은 티 샷을 홀 3.2m 거리에 붙인 후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에 한발 다가섰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파를 기록했지만 1위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이후 이예원은 17번 홀 파에 이어 18번 홀에서 연장전에 나설 수 있는 버디를 노렸지만 파로 마무리하는 순간 임진영의 우승이 확정 됐다.

 

임진영은 우승 후 중계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 중에는 선두인 상황을 몰랐고 샷과 퍼트 등 경기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스코어를 잘 내고 있는 것도 인지하지 못했다”면서 “우승을 한다는 게 정말 어려운데 이 자리에 서 있는 게 믿기지 않고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임진영은 “2승이 목표였는데 개막전서 우승했으니까 남은 대회들도 이번 우승을 기반으로 잘 해내고 싶다”면서 2승 목표를 위해 비시즌 훈련에 대해 “샷, 숏 게임 등 경기력 높이려고 많은 연습했다”고 말했다.

 

한편, 통산 10승을 노린 이예원은 3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지난해 상금왕이었던 홍정민은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3위(12언더파 276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종근 기자 (탈모인뉴스 www.talmo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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